[헤럴드POP=서유나 기자]기대한 참돔 대신 부시리만 자꾸 나와 이경규의 불평이 폭발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참돔을 낚기 위해 울릉도 리벤지에 나선 멤버들과 이태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멤버들은 이태곤과 함께 울릉도 낚시 한풀이에 나섰다. 후포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타며 이경규는 "상승세다"하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울릉도에 도착한 '도시어부' 멤버들을 박진철 프로가 반갑게 맞이했다. 박진철 프로는 "요즘 조황이 좋다. 참돔들이 섬 가까이 붙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어제는 조황이 안 좋지 않냐"고 묻자 박진철 프로는 사전 조황에서 부시리 한 마리 잡은 것을 고백했다.
이날 박진철 프로는 주종목으로 '참돔'을 꼽으며 기록을 못 깨면 자신의 황금 배지 모두를 반납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특히 박프로는 "내일 70 후반대에서 80까지 올라가고 마지막 날 9짜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날의 황금 배지 기준은 63cm였다. 멤버들은 "참돔, 참돔, 파이팅!"을 외치며 낚시에 나섰다.
이경규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잘 녹은 크릴과 명당 선점하고 지연을 이용해 정보를 습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혼란한 틈을 노려 캐스팅까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태곤은 "경규 형이 먼저 던진다고 잡겠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이렌이 울리고 본격적인 참돔 리벤지가 시작됐다. 이경규는 시작 1분만에 "입질이 없다"고 불평했다.
이날의 낚시는 흘림낚시였다. 이경규는 어김없이 용왕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소환하고자 했다. 이경규는 "지금쯤 물어줘야 하는데 입질이 없다. 이럴 거면 대천이 낫지 않냐. 꼭 울릉도까지 와야 하냐"고 불평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박프로는 "세시쯤되면 울릉도까지 온 이유를 알 거다"라고 대답했고 이경규는 "여기까지 몇시간걸려 왔는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이경규의 불평 속에서 이태곤에게 입질이 왔다. 이경규는 "왜 이태곤이 내 옆에 와가지고"라고 이태곤의 입질을 질투했다. 쿡쿡 쑤셔 박는 게 딱 참돔의 기운이었다. 이태곤은 '큰놈'을 예감했다.
이태곤은 긴 싸움 끝에 '부시리'를 낚았다. 이에 이경규는 "다행이다. 벵어다. 참돔이 아니다"라며 이덕화를 불러 위안했다. 이경규는 영혼 없는 축하인사를 보냈다. 박 프로는 "힘이란 힘은 다쓰고 저러면 화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킹부시리를 낚은 이태곤은 만족감에 웃었다.
이태곤의 부시리는 딱 80cm였다. 이태곤은 "낚시는 이렇게 하는 거다. 참돔은 아니지만 기분은 좋다"고 말하며 참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날 계속된 무소식에 이경규의 불평이 터졌다. 이경규는 "울릉도에 와서 고기를 낚은 적이 없다. 왜 자꾸 울릉도에 오냐"며 불평했다.
이경규의 불평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좌불안석인 박진철 프로는 "(울릉도가) 한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섬인데 요새 자꾸 싫어진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줬다. 식사를 마친 박프로는 오전보다 비장한 모습을 보이며 낚시에 나섰다.
이경규는 오후 낚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는 멤버들에 "파이팅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시끄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경규의 불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한번 이태곤에게 입질이 왔다. 이태곤은 "매운탕 거리"라고 그 사이즈를 점쳤다. 이태곤이 낚은 것은 '참돔'이긴 했으나 기대보다 작은 사이즈였다. 이에 박진철 프로는 "참돔은 참돔이다.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이태곤의 참돔은 37cm였다. 이태곤은 "사이즈가 커질 거다"라고 희망을 가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이 이태곤에 이어 참돔을 낚았다. 끌어 올려지는 마이크로닷의 참돔은 제법 큰 사이즈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박진철 프로의 얼굴에도 미소가 감돌았다.
이날도 마이크로닷은 '참돔 63cm의 저주'를 보여줬다. 마이크로닷이 이번에 잡은 세번째 참돔 역시 63cm였다. 마이크로닷은 "이건 거의 불가능한거 아니냐. 도시어부에서 세번째 63cm 아니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덕화에게도 입질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덕화의 고기는 부시리였다. 이덕화는 "어쩐지 힘을 겁나 쓰더라고"라고 허탈해했다. 이덕화의 부시리는 62cm였다. 이어 이덕화와 이태곤은 각각 63cm, 60cm 부시리를 더블히트로 낚기도 했다.
이경규에게는 무소식이 이어졌다. 마이크로닷은 "경규 형님 어복을 민물에 다 써버렸다"고 반응했다. 이경규는 애꿎은 옆에 있는 이태곤만을 탓했다. 긴 기다림 끝에 부시리를 잡았으나 이경규는 "썩 기쁘지가 않다"며 잡은 부시리를 사이즈도 재지 않고 바로 방생시켰다.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던 박진철 프로는 히든카드로 찌를 네개나 끼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십 새우 전법'을 사용했다. 한편 이덕화는 감기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아쉬움을 들 수밖에 없는 낚시 분위기였다. 이날 드디어 이덕화에게 제대로 된 입질이 찾아오는듯한 모습도 보였으나 고기가 빠져버려 모두에게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끼리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마이크로닷보다 로꼬가 좋다"라고 말한 이경규와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저 그말 들은 이후로 경규 형과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덕화는 "로꼬가 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계속된 무소식 속에서 이덕화는 "박프로는 손이 썩었다"고 평했다. 이날 낚시는 부시리파티였다. 이태곤에게는 역대급 입질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참돔 교과서적인 입질에 마이크로닷과 이태곤은 참돔을 예상했으나 또 부시리였다.
'쿼드러플 히트' 명장면이 펼쳐질 뻔(?)한 모습도 그려졌다. 하지만 낚시 줄이 모두 엉킨 것이었고 진짜 입질은 이태곤 한명이었다. 이태곤은 또 한 번 부시리를 낚았다.
이후 이경규는 "음식이 분노를 많이 없애 줘"라며 저녁밥상으로 하루의 분노를 치유했다. 이경규는 박프로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고 이태곤은 "갖고 노셨네" 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박프로를 사기꾼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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