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초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블레어 가족이 한국식 먹방으로 '한국인 패치'를 완료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블레어 가족의 유쾌한 한국 여행 이틀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레어는 가족들과 반가운 재회 후 저녁을 대접하기 위해 근처 맛집으로 이동했다. 그가 처음으로 소개하는 한국의 맛집을 한국의 다양한 반찬을 맛볼 수 있는 백반집이었다. 그는 김치를 좋아한다는 케이틀린을 위해 김치전을 시켜주었고, 마크와 멕을 위해 생선구이를 시켰다.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은 김치전에 맛에 감격했고, 격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모두가 만족한 행복한 저녁 식사가 끝났다. 한국에서의 이틀째 아침, 마크는 아내와의 달달한 모닝콜로 아침을 맞이했다. '사랑꾼' 마크의 긴 통화가 이어질 동안 호주 딸들은 외출 준비에 바빴다. 외출 준비를 모두 끝내고 세 사람이 향한 곳은 한양도성 순성길. 사전 인터뷰에서 마크는 "서울 성곽에서 산책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이들은 한양도성을 산책하며 서울 경치를 즐겼다. 특히 건축가인 마크는 한양도성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서울 건축물들에 큰 관심을 가졌다.
오후가 되자 세 사람은 잠실 약구장으로 향했다. 두산 열성 팬인 블레어가 가족들을 위해 야구 경기 티켓을 구한 것. 야구장은 수많은 관중과 우렁찬 응원 소리로 가득했고 블레어 가족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룰을 잘 모르는 가족을 위해 블레어는 룰을 설명하느라 바빴고, 멕과 케이틀린은 룰보다는 한국 야구 문화에 빠져있었다.
특히 그들을 더욱 흥분하게 한 건 바로 '맥주보이'였다. 야구를 TV로만 접했던 이들은 '맥주보이' 등장에 환호했고, 블레어는 맥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민 간식 치킨을 준비했다. 마크와 멕은 갓 튀겨 나온 치킨 맛에 황홀해 했고,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은 나초로 아쉬움을 달랬다.
저녁이 되자 블레어는 가족들을 한강으로 안내했다. 네 사람은 한강 둔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경치를 구경했다. 격렬했던 응원 탓이었을까 가족들은 금세 출출해졌고 블레어는 라면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입한 뒤 즉석 기계로 라면을 뚝딱 만들어냈다. 케이틀린은 처음 보는 기계에 신기해했고 라면을 맛볼 생각에 기뻐했지만 또 한 번의 실연이 찾아왔다. 라면 국물에는 고기가 첨가돼 있던 것.
멕과 마크는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블레어는 케이틀린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결국 라면 냄새에 설득당한 케이틀린은 한국 여행 이틀 만에 채식주의자를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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