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사진=본사DB
신성일/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신성일을 향한 사망 오보 기사가 그와 가족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늘(3일) 현재 폐암 투병 중인 신성일의 상태는 위독한 상황이다. 그는 현재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서 투병을 계속하고 있다.

이 와중 신성일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신성일은 오늘(3일) 오후 7시 30분께 타계했다고. 하지만 이 보도에 신성일의 가족은 "사망기사는 오보다. 현재 위독한 상태지만 돌아가시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신성일의 사망 보도는 명확한 오보였다.

이는 신성일의 가족들이 신성일의 상태가 위급해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예약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은 현재 빈소 예약을 취소한 상태.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를 이어오며 회복을 위해 애썼다. 그는 투병 중에도 지난해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연이어 참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리기도. 또한 올해 3월에는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며 투병 중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와중 신성일이 위독하다는 소식은 그의 쾌유를 바라던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그를 향한 사망 오보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

무엇보다 오보는 현재 투병 중인 신성일과 그의 가족들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됐을 터. 투병과 간호 생활만으로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들에게 난데없이 닥친 사망 오보는 당황을 넘어 충격을 안겼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10월 건강한 모습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던 신성일. 갑작스러운 위독 소식에 팬들의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투병을 이겨내고 다시 화려하게 재기해 영원한 청춘배우의 모습을 보여줄 그의 미래를 기대한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마님', '맨발의 청춘', '안개', '휴일',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 2013년 '야관문:욕망의 꽃'에서도 주연을 맡을 정도로 오랫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배우 엄앵란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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