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소확행이 트렌드인 시대, 작은 마을에서 막거리를 직접 빚는 다섯 막걸리나들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전달해주는데 성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는 이혜영, 손태영, 이종혁, 김조한, 소녀시대 유리가 2박 3일 동안 찬찬히 막걸리를 빚어나가며 우정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빚으며 생활하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막걸리 레시피를 제시하며 막걸리 한 잔의 행복을 전달한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아무도 없는 작고 작은 마을에 모인 다섯 명의 막걸리나. 지붕이 트인 집 아래 다섯 명이 모여 살면서 막걸리를 빚기도 하고, 휴식을 즐기기도 한다. 막걸리나와 함께 살 동물들은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아무런 고민없이 시골에서 막걸리 빚는 것을 보고있노라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다섯 명의 막걸리나 조합도 색달랐다. '환상'보다는 '환장'에 가까운 케미를 보여주긴 했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의 다섯 명이 만나 보여주는 일상은 신선하기도. 프로 살림꾼 손태영의 엄마같은 모습과 매사에 진지한 김조한, 자유분방한 이혜영과 이종혁, 그리고 막내 유리까지 그들이 뭉치기만 해도 잔잔한 재미를 전달했다.
1일 1막걸리를 규칙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막걸리를 빚는 다섯 막걸리나. 막걸리 빚는 소리와 자연의 소리,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푸른 배경까지 금상첨화였다. 자극적인 소재나 이야기 없이 그들의 일상만으로도 편안하고 힐링되는 기분. 다섯 막걸리나는 첫방송부터 찹쌀 막걸리를 빚고 안주를 만들어 먹으며 감성적인 가을밤을 보냈다.
사실 매일 술을 빚는 것이 무슨 재미일까 싶었으나 막걸리는 다양한 제조법과 종류를 가지고 있는만큼, 반복되는 일상이 오히려 재미였다. 가을밤, 피로한 도시 일상에서 지친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힐링을 전달한 '지붕 위의 막걸리'.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소확행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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