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재욱이 생각하는 '손 the guest'의 성공에는 수 많은 사람의 힘이 존재했다.

최근 종영한 '손 the guest'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엑소시즘 드라마로 진입장벽이 높은 일종의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재욱은 '손 the guest'에서 '손' 박일도에 의해 가족을 잃고 구마사제가 된 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기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재욱은 힘든 점도 있었지만 호흡이 잘 맞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16회로 이어지는 로컬트 장르 드라마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안에 스릴러적인 요소도 넣어서 주인공 세명이 굉장히 비극적인 서사를 가지고 박일도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다보니까 웃을 신도 없고 중간중간 시청자분들이 쉬는신들이 있어야되는데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오는 축적되가는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이어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공기에 짓눌려 있다 보니까 후반부에는 타격으로 오는게 있더라. 최대한 잠식되지 않으려고 했고 감독님도 갈수록 오히려 장난도 많이 치고 굉장히 신경도 많이 써주시면서 노력해주셨다. 배우들도 그렇고 여러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던 것 같다"

극중 김재욱은 귀신을 보는 영매 윤화평 역의 김동욱, 손에 의해 엄마를 잃고 경찰이 된 강길영을 분했던 정은채와 박일도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삼총사를 연기했다. 그는 두 사람과 함께하는 연기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며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출 그날이 올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어떤 장르의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만나면 좋을지는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뭐가 됐건 어디서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인 것은 분명하다. 장르가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또 만날 것 같다. 다들 연기를 오래 할 수 있을 좋은 배우이기 때문이고 저와 동욱이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만에 다시 만났듯이 그럴 것 같다"

사실 '손 the guest'가 장르물인만큼 대본만으로도 충분히 힘들 것이라는 것을 배우들은 예측할 수 있었을 터. 그럼에도 김재욱이 '손 the guest'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김재욱은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홍선 감독을 향한 믿음도 한 몫 했단다.

"크게 그런 부분에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기 싫다', '하고 싶다'에서 고민하지 그런 부분에서 결정했으면 쉽사리 하겠다는 생각을 못했을 것 같다. 걱정보단 호기심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컸을 때 그 작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이어 "이것도 중요한 요소지만 그걸 누구랑 만들어 가야하나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또 김홍선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쉽게 글을 넘기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너무나도 쉽사리 상상이 가더라. '이 작업이 이렇게 진행 되는구나'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나리오를 들고 오셔서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해주셨고 (결정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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