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킹덤' 티저 캡처
사진=넷플릭스 '킹덤' 티저 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과연 이만큼 오랜 시간 시청자들이 목을 빼고 기다린 드라마가 존재했을까.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이 드디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NETFLIX See What’s Next: Asia) 행사를 통해서였다. 지난 2016년 tvN ‘시그널’을 통해 수사물 열풍을 불러왔던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 함께 손을 잡고 차기작인 조선판 좀비 크리처 드라마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2017년. ‘킹덤’은 제작 소식을 알린 시점부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품이 됐다.

또한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킹덤’의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까지 함께 전해지며 ‘킹덤’은 그야말로 화두로 떠올랐다. 그렇게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완벽한 작품을 위해 매우 긴 촬영 시간을 할애했고, 190개 국가에 동시 공개되어야 하는 넷플릭스의 특성상 후반 번역 작업들로 인해 많은 시간들이 소요됐다. 그러던 중 ‘킹덤’은 시즌1 공개도 전에 시즌2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프로젝트였기에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이처럼 모두의 시선을 한아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킹덤’이 언론에 먼저 모습을 공개했다. 그리고 드디어 손에 꼽아 기다리던 넷플릭스 독점 공개 날짜까지 공지됐다. 바로 2019년 1월 25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특성상 넷플릭스 가입자만이 ‘킹덤’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이미 190여 개 국가에서 1억 17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그룹이었다. 이는 곧 ‘킹덤’이 190여 개 국가에서 동시 공개된다는 뜻. 한류 드라마 열풍의 글로벌화를 노릴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넷플릭스 '킹덤' 티저 캡처
사진=넷플릭스 '킹덤' 티저 캡처

특히나 넷플릭스 또한 ‘킹덤’의 시즌2 제작을 재빨리 결정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바 세계적인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이미 확신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죽은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조선의 끝에 당도,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버린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지향하는 ‘킹덤’의 스토리가 조선이라는 시대를 다루기는 하나 전 세계적인 보편성을 타겟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비록 8부 기획에서 6부 제작으로 선회하기는 했지만 ‘킹덤’이 뜨거운 기대작이라는 분석에는 변함이 없다. 2016년 1월 국내 상륙을 시작으로 예능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등을 내놓으며 국내 콘텐츠 확충에 나섰던 넷플릭스. 과연 넷플릭스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까. 또한 과연 조선판 좀비를 소재로 하는 ‘킹덤’이 해외 사용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류 콘텐츠 부흥에 한 몫을 단단히 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2019년 1월 25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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