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병만족이 거센 해류에도 불구하고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이어갔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는 위험천만한 파도와 금단의 지역을 만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도양의 거센 해류를 만난 김병만은 수색을 멈추고 강남을 소환했다. 이안류 때문에 바닷물이 뒤집혀 시야가 좋지 않았고 김병만은 강남에게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나를 따라다녀라"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바다 깊이 들어가 수색했고 물고기를 발견하자마자 강남을 불렀다. 강남은 빠르게 잠수해 물고기에게 다가갔다.
강남은 흐린 시야 속에서도 한방에 고기를 잡았다. 약 한시간만의 성과였다.
이어 김병만은 또한번 강남에게 신호를 보냈다. 강남은 작살에 물고기를 매단채 또다른 고기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강남은 두번의 시도 끝에 대어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강남은 "그친구는 자고있었다. 제대로 찌르면 끝나는 거였다"고 증언했다.
강남은 두번째 대어만 놓친 것이 아니었다. 강남은 두번째 고기를 잡으려는 시도 중 첫번째 고기마저 놓치고 말았다. 강남은 "나 오늘 안 들어갈거다"라며 대어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수색을 이어갔다.
이후 김병만과 강남의 활약 속, 두사람은 다섯 마리의 고기를 잡았다.
한편 수중 사냥팀을 제외한 병만족은 수상가옥을 낚시터 삼아 낚시를 했다. 특히 붐과 돈 스파이크는 낚시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무언의 신경전 속에서 붐과 돈 스파이크 모두 입질이 오지 않았다. 이에 모두가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때 누워있던 김도연이 "저 대박인거 찾았다"며 큰 소라를 찾았음을 밝혔다.
이에 루카스가 출동했다. 김도연은 "호피무늬 소라가 보이냐. 소라가 살아있다"며 멤버들을 모았다.
카메라 감독이 곰치라고 그 정체를 알려줬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곰치 안된다. 곰치 조심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돈 스파이크는 "곰치 잡으려했다가 잘못하면 손가락 잘린다"며 경고했다. 결국 병만족은 곰치를 보내줬다.
낚시를 포기한 돈 스파이크와 김도연은 불을 피웠다. 돈 스파이크는 입바람 세 번만에 불을 활활 태웠다. 김도연은 감탄했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지렛두 원리'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꺾기도했다. 이를 본 김도연은 경악했다. 붐은 "형 피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수중 사냥 팀이 5마리의 물고기와 함께 돌아왔고 돈 스파이크는 셰프로 나섰다. 돈 스파이크는 생선 손질을 능숙하게 해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는 생선구이였다. 이날 생선구이를 먹은 문가비는 표정만으로도 맛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눈을 크게 뜬 문가비는 연신 엄지 손가락을 추켜들었다. 김도연과 루카스도 열정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김성수는 "역시 바다에 오니까 아침을 먹는다. 바다 생존은 먹거리가 많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을 준비하기위해 흩어졌다. 김병만은 "저녁을 두끼먹자"는 돈스파이크의 의견을 수렴해 "저녁을 일찍먹고 야식먹자"고 말했다. 병만족은 세팀으로 나눠졌다.
앞서 낚시 경쟁을 한 적 있는 붐과 돈스파이크는 만선의 꿈을 안고 함께 배낚시에 나섰다.
붐과 돈스파이크의 경쟁심이 불꽃 튀었다. 붐은"몇마리 잡겠냐"는 돈스파이크의 말에 "다섯마리를 잡겠다"고 말했고 이에 돈스파이크는 경쟁하듯 "나는 여섯마리를 잡겠다"고 말했다. 붐과 돈스파이크는 목표 마릿수를 서서히 늘려갔다.
이날 문가비는 루카스와 김병만과 함께 물고기 잡기에 나섰다. 그와 함께 문가비는 물공포증을 밝혔다. "할 수 있냐"고 묻는 루카스에게 문가비는 "모르겠다. 무섭다"고 말했다. 열정 넘치는 루카스 마저 "파도가 너무 강하다. 그래서 못 나간다"고 말했다. 이러한 바다 사정으로 인해 결국 육지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고기 사냥을 하기로 했다.
이어 문가비는 "정글까지 가서 물공포증 때문에 안들어간다고 할 수 없다"며 깊은 수중탐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야가 좋지 않았고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김병만과 루카스, 문가비는 물고기 사냥을 포기했다.
과일탐사팀인 김성수, 강남, 김도연은 깊은 밀림으로 들어갔다. 밀림 속에서 강남은 무언가를 목격했다. 강남은 "뭐가 지나갔다"며 탐사대를 이끌었다.
강남이 이끄는대로 향한 탐사대는 알수없는 계단과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빨을 내보이며 경계하는 원숭이를 뒤로하고 탐사대는 멀리 보이는 돔으로 향했다. 돔 주위에는 팔 혹은 목이 잘린 석상이 있었다. 이 곳은 천년전 스리랑카, 싱할라 왕조의 황금기 시대에 존재하던 불교사원이었다. 원숭이들은 그곳에 사는 절원숭이, 토크 마카크였다.
김성수는 '고웅'을 기대하며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주웠으나 이미 원숭이들이 다 먹은 상태였다. 열매 탐사팀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낚시 경쟁에 나선 붐과 돈스파이크 중 승리자는 붐이었다. 안좋은 상황 속에서도 붐이 한마리를 낚았다.
이후 김병만은 붐과 돈스파이크에게 "얼마나 잡았냐"고 물었다. 수확이 작은 물고기 한마리뿐이라는 말에 김병만은 대왕조개를 잡으러 갈 것을 제안했다. 대왕조개 수색 중 김병만은 다시 한번 곰치와 복어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날 대왕조개를 먼저 발견한 이 역시 붐이었다. 붐은 힘겹게 조개를 뜯어냈다. 붐은 돈스파이크에게 "W를 찾으라"며 충고했다. 곧 돈스파이크는 대왕조개를 발견했지만 안이 비어있었다. 이후 붐은 또다시 두 번째 대왕조개를 발견해냈다. 붐은 "앞으로는 저를 대왕조개 매니아로 불러달라"며 높아진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후 조개 수색팀은 '뛰어가는 고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돈스파이크는 고기에 맞기까지 했다. 김병만은 "저게 숭어다. 잘못하면 물릴 뻔했다. 바구니라도 들고 다닐걸"하고 놀라움과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뭔가를 발견한 듯 물속을 신중하게 살피던 김병만은 칼 하나로 가오리를 잡았다. 돈스파이크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병만의 능력을 경이로워 했다. 이어 김병만은 국물을 낼 게까지 주워들었다.
이날 붐과 돈스파이크는 요리에서도 대결을 펼쳤다. 돈스파이크는 김병만과 함께 가오리찜을 맡고 붐은 게 된장찌개를 맡았다. 된장은 정글의 법칙 팬을 자처한 붐의 고모님표 집된장이었다. 붐은 "저는 돈스파이크와는 좀 다르다. 저는 주부의 손맛이다. 뚝딱뚝딱 잘 만든다"며 자신의 손맛을 자부했다.
돈스파이크와 김병만은 훈증방식을 이용해 가오리를 익혔다. 하지만 가오리는 하나도 익지 않았다. 마치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듯한 비주얼이었다. 결국 가오리는 석쇠행이었다.
반면 붐표 게 된장찌개는 잘 끓여졌다. 문가비는 "와 멋지다"며 감탄했다. 맛을 본 김성수는 "된장맛이 그대로 살아있다"며 감탄했다. 강남 역시 "예술이다"며 평했다. 돈 스파이크까지도 붐의 게 된장찌개를 극찬했고 붐은 뿌듯해했다. 외국입맛 루카스도 맛있어하며 맛을 몸으로 표현했다.
석쇠에서 다시 구운 가오리찜은 남은 된장찌개를 탈탈 털어 만든 된장진액을 더해 먹었다. 가오리와 된장의 환상 콜라보에 모두가 만족하며 식사했다.
김성수는 "너 해산물 못먹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문가비에게 물었다. 문가비는 가오리찜을 맛있게 먹으며 "해산물이 제일 좋다. 너무 맛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붐은 "푸파였다. 대결이 아닌 푸드 파티였다"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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