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tvN '둥지탈출3'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박잎선(박연수)이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지아-지욱 남매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 가족의 현재 살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아-지욱 남매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아는 "'아빠, 어디가?' 출연 때보다 키도 35cm 정도 컸다. 사람들이 아직도 저를 가끔 알아보신다. 시간이 흘렀는데도 알아보셔서 신기하다. 저는 제가 자랐는지 잘 모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남매는 핼러윈을 맞아 학교에 꾸미고 갈 준비를 했다. 지아는 캣우먼에 도전했으나 옷이 작아져 포기했다. 지욱이는 경찰복을 입고 박잎선에게 새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박잎선은 집에 있는 재료로 새총 만들기에 도전했으나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본 지욱이는 별다른 말없이 박잎선의 등을 토닥여 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박잎선은 "새총을 만들어서 지욱이가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이 부러워하길 바랬다. 미안했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영역이 있다. 노력해도 안 되는게 있다"고 힘든 내색을 비쳤다.

그러나 지아-지욱 남매는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끈끈하게 잘 지냈다. 손가락 댄스를 선보이며 박잎선에게 가르쳐 주는가하면, 송종국에게 전화를 걸거나 셀카 사진을 보내며 스스럼 없이 아빠를 대하기도 했다.

박잎선은 "이혼 후 지아가 아빠와 손잡고 가는 딸들의 모습만 봐도 울더라. 저도 송종국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하고 있다. 더이상 원망하지 않는다. 집도 가까이 이사해서 아이들이 송종국과 자주 만난다"고 속깊은 모습을 보여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아는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 지아는 "어린 시절엔 네 가족이 시끌시끌 했다. 지금은 세 가족이 되서 쓸쓸하기도 하다. 지욱이랑 둘이서만 놀아야 하니까. 엄마가 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해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혼 후 아빠의 부재에 힘들었을 박잎선과 지아-지욱 남매. 그럼에도 씩씩하게 자라 속깊은 생각을 하는 남매의 모습에 걱정이 한시름 덜었다. 앞으로도 지아-지욱 남매가 밝은 모습으로 지내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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