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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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故 이영훈의 명곡으로 꾸려진 '광화문 연가'가 진한 감동을 안긴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이 열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봄소리, 장은아, 오석원, 정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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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는 1980-90년대 격변의 시기,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아련한 첫사랑,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죽기 전 1분, 추억과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는다.

'광화문연가',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의 주옥 같은 곡들을 만든 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이 중심이 돼 지난 2011년 초연됐다. 이후 2017년 고선웅 작가와 이지나 연출가를 중심으로 다시금 재구성됐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혔듯 '광화문연가'는 2018년도에 다시 꾸며졌다. 앵콜 공연의 마음으로 올해 공연을 준비했고 지난 2일 막을 올렸다.

중년 명우 역에 이건명은 이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중년 명우 옷을 입고 고 이영훈 작곡가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하늘에 계신 작곡가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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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젠더리스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월하 역도 이날 프레스콜에서 공개됐다.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은 각기 다른 매력의 월하 옷을 입고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연기했다. 이에 김호영은 "예능대세에서 월하로 인사드린다. 특히 세 명의 월하가 '광화문연가'에서 같으면서도 다른 월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꼭 셋 다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월하 역을 맡은 이석훈은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이다. 앞서 그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건명은 이석훈에 대해 "이번에 처음 합류한 배우다. 뮤지컬 '킹키부츠' 이후 두 번째 작품이라던데 신인배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해주셔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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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호영 씨가 앞서 검색창에 성실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이석훈이 뜰 거라 했는데 정말 연습실과 무대에서 성실의 아이콘처럼 해주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대들 캐릭터 역시 감초역할임을 강조하며 "세 분이 열연을 하고 있고, 멋진 가창력도 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스콜에서 선보인 '오버추어', '소녀', '내 오랜 그녀', '그게 나였어', '애수', '붉은 노을', '빗 속에서', '그녀의 웃음소리뿐', '광화문 연가', '사랑은 한 줄기 햇살처럼', '회전목마',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사랑', '저 햇살 속의 먼 여행' 등은 故 이영훈의 명곡을 다시금 곱씹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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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화문연가'는 오는 2019년 1월 2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한 1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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