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진=서보형 기자
별/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별이 두 아이 엄마로서 사연에 공감하며 편안한 진행을 이끌었다.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특별 DJ로 활약한 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은 아들 셋을 기르는데 큰 아들이 내성적이라 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고민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저는 아들 둘을 키우는데 아들 셋을 키우신다는 게 정말 존경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남자 아이들은 성향이 천차만별이라 아들을 둔 엄마들은 그런 이야기를 서로 많이 한다"며 "보통은 너무 드세고 몸이 앞서고 산만한 게 고민인데 이런 사연은 조금 낯설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몰입하니까 엄마로서는 차라리 까부는 게 덜 고민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기도.

또한 별은 정신과 의사에게서 조언을 들으며 "아파트 친구들끼리 서로 집에 다니며 놀게 한다. 집에 오가는 게 친밀감이 더 생기더라"고 공감하는가 하면 아이에게 검사 받는 것 같은 질문을 하지 말라는 말에는 "반성을 하게 된다. 저도 오늘 배우고 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별은 쇼핑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좋아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며 "아줌마 되면 그런가보다. 홈쇼핑, 인터넷 쇼핑이 좋다.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아도 시간 나면 보고 있다. 정육, 축산물, 과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온갖 사이트에 알림 설정을 해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물건 하나 살 때 검색하면 최저가가 뜬다. 타임딜이라고 떠도 좋은 가격인지 검색해본다. 최근에는 둘째가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를 큐브로 잘라서 나오는 게 있다. 그거를 샀다"며 "소울이가 20개월인데 벌써 생선을 좋아한다. 또 6살인 드림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고기와 생선 쪽을 수시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별은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저희 엄마가 아이들을 봐주셔서 같이 살고 있다"며 "집에 안 쓰는 전자제품이 굉장히 많다. 엄마가 전자제품을 좋아하신다. 귀가 얇으시고 손이 빠르시다. 어느날 집에 오면 못 보던 제품들이 있다"고 얘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다지기만 3개 정도 샀던 것 같다. 이유식 할 때 쓰라고 했는데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제가 직접 다지고 있더라"며 "다지고 나서 크기가 일정한지 확인하는 것도 일이다. 저는 제가 다 다져서 이유식 해먹였다"고 얘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선은 아이돌 덕후임을 인증하며 방탄소년단, 엑소, 샤이니,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의 팬클럽 이름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행사 MC를 많이 본다"고.

박지선은 별에게 "레게강같은평화는 뭐 없냐"고 물었고 이에 별은 "팬덤이 있긴 있다"면서도 "그런데 열거된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아내로서 수줍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로 넘어간 별은 "내일 제가 단독콘서트를 한다. 15년 만에 단독콘서트다. 티켓이 매진이 돼 티케팅 실패하신 분들이 서운해하셔서 앵콜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게 됐다"고 깨알 홍보를 덧붙였다.

이틀간의 특별DJ를 끝내는 방송 말미 별은 "즐겁게 하다 간다. 내일 콘서트라 살살하려고 했는데 너무 웃겨서 크게 웃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나비의 '집에 안 갈래' 노래를 선곡하며 "저도 집에 가지 말까요?"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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