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연회 TED(테드)에는 인류 최초의 사이보그 닐 하비슨이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전자 눈 장치를 이식한 닐 하비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20대 평범한 청년 닐 하비슨. 벨파스트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닐에게 의사는 선천적 전색맹이라 진단했다. 전색맹은 특정한 색깔을 구분 못하는 일반 색맹과 달리 모든 사물이 흑백으로 보이는 것. 색맹 중 0.005퍼센트만이 해당하는 경우라고 알려졌다.

결국 닐은 자신이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흰색과 검은색으로만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색감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커졌다.

지난 2003년 덴마크 추신 인공두뇌공학자 아담 몬탄돈의 강연을 듣게 됐다. 기계 장치인 인공두뇌가 인간의 두뇌를 대신할 수 있다는 강연이었다. 닐은 혹시 이러한 기계 장치로 자신도 도움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담 몬탄돈을 찾아갔다.

아담은 ‘전자 눈’이라는 방법을 내놓았다. 하지만 영국 생명윤리위원회에서 닐 하비슨의 장치 이식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 수술해줄 의사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닐은 수술 허가를 받고 의사를 구해 지난 2004년 전자 눈을 자신의 후두골에 이식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닐은 소리로 색깔을 듣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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