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여우각시별' 캡처
사진=SBS '여우각시별'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이제훈은 윤주만에 다시 당하게 될까.

19일 오후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숙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이 연이어 코피를 흘리고 팔에서 목까지 급격한 괴사가 진행되는 등 지독한 웨어러블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 상황.

미스터장(박혁권 분)은 한여름을 찾아 "내가 이수연의 후견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연이가) 저렇게 걸어다니고 움직이게 된 건 1년 정도밖에 안 됐다. 최근에 조금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정이 고픈 녀석이라 자기 몸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앞뒤없이 저러는 것 같다. 수연이 몸 상태가 별로 안좋다"고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수연이 많이 좋아하면 수연이 좀 말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뭐든 하겠다"던 한여름은 고민에 빠져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후 한여름은 나영주(이수경 분)와 함께 거하게 술을 마시며 우정을 키웠다. 두 사람은 말까지 놓으며 오랜시간 술을 마셨고, 다음날 이수연이 찾아 왔다. 안개로 인해 공항 직원들에 긴급 공지가 내려졌기 때문. 한여름은 착잡한 마음으로 부리나케 출근 준비를 마쳤다.

도착한 공항은 항공기 지연으로 아수라장이었다. 고은섭(로운 분)은 응급환자 발생으로 긴급 통제를 하게 됐고, 한여름은 이수연과 함께 비상식량을 확보하게 됐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도움을 뿌리치고 "내가 할 수 있다. 가뿐하다"며 비상식량 상자들을 혼자서 옮겼다. 이후 두 사람은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위해 비상식량을 전달하게 되었는데, 이 때에도 한여름은 "아픈 사람은 가서 쉬세요"라며 일하려는 이수연을 말렸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을 찾아가 "어젯밤에 나랑 헤어지고 무슨 일이 있었죠? 어제 왜 그렇게 술을 마셨어요?"라고 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과의 인연이 드러났던 노숙자가 쓰러졌고,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분)가 서인우(이동건 분)가 거산 장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건도 일어났다. 서인우를 만난 이수연은 "아저씨가 쓰러지셨다"며 노숙자의 상황에 대해 전하고, 병원 주소를 건넸다.

안개가 잠잠해지자 공항도 차츰 정상화됐다. 한여름은 계속해서 이수연이 무리하지 않도록 했고, 이에 의아함을 느낀 이수연은 "혹시 장 선생님 만났느냐"고 물었다. 한여름은 "사실은 장 선생님을 만났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들은 모든 이야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미스터장이 사실은 이수연이 웨어러블을 착용하지 못 하게 해야 한다고 했던 것. 한여름은 다만 이수연에게 "팔에 찬 것 벗어버리면 안 돼요? 더이상 아프지 않을 거에요"라고 덧붙였고, 이수연은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이후 이수연은 미스터장을 찾아갔고, 미스터장은 "최악의 경우 네가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연은 "상관없다"면서 "오늘, 지금 그 누구보다 살아 있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휠체어를 탄 상태)는 아니다"라고 토로해 안방 극장을 눈물짓게 했다.

이 때 사무실에 들른 고은섭은 이수연을 향해 가려는 한여름을 "나도 오늘은 너 필요해. 가지마"라고 붙잡았다. 같은 시각, 조부장(윤주만 분)은 자신의 무리와 함께 이수연을 찾아왔고, 서인우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했다.

한편 이날 오대기(김경남 분)는 한여름과 술을 마셔 몸이 평소같지 않은 나영주에게 "안색이 좋지 않다"며 "내가 자꾸 너한테 신경쓰는 게 신경 쓰이냐"고 말했다. 하지만 나영주는 "신경 쓰이지만 그냥 거기까지다. 저는 되도록 오래 여기서 일하고 싶다. 한순간 감정에 흔들리고 싶지 않다. 아직은 혼자인 게 편하다"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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