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보이그룹 위너 송민호와 김정기 작가가 4시간에 걸친 드로잉쇼를 펼쳤다.
23일 저녁 밤 방송된 JTBC '인간지능 - 가장 완벽한 A.I.'(이하 인간지능)에서는 인간지능 미유 김정기 작가와 함께하는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호와 김정기 작가는 그림을 그렸다. 김정기 작가는 식사 도중 "YG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와이프가 좋아했다"라고 말해 송민호를 놀라게 했다. 송민호는 "A.I에게 와이프가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정기 작가는 "빅브라더스 같은 무서운 A.I가 있다"라고 말을 정정했다.
송민호와 김정기 작가는 홍대 거리로 향했다. 홍익문화공원에서 송민호는 "놀이터가 있을 당시 저 놀이터에서 공연한 적 있다. 그 모습이 생각났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와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이야기를 그리는 게 흥미로우니까 나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라며 김정기 작가와 놀이터에 온 이유를 털어놨다.
김정기 작가는 "첫 시작점은 무엇으로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송민호는 "모두가 안 믿었긴 한데 태어날 때의 이미지가 있다. 빛이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지금이 가장 많이 사랑받는 거 같다. (요즘이 좋냐는 말에) 좋고 감사하다. 감사한 만큼 더 생각도 많아진다. 힘든 게 많다.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김정기 작가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다 보면 공황장애라든가 앓지 않나. 송민호 님은 그런 게 있나"라고 물었다. 송민호는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에 심하게 앓았다. 저는 아닐 줄 알았는데 여러 개가 겹치다 보니 오더라. 대중들이 보기엔 좋은 모습만 보여야 하는, 항상 빛나야 하지만 그 뒤에 책임져야 할 것도 많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김정기 작가는 "보여준 스케치만 봐도 그런 게 그림에 많이 녹아있는 거 같았다"라고 전했다.
송민호는 김정기 작가와 첫 라이브 드로잉쇼를 펼치게 됐다. 김정기 작가는 준비한 장소로 송민호를 이끌었다. 장소를 확인한 송민호는 "좋긴 한데 부담이다"라고 털어놨다. 관객들이 등장하자 송민호는 더욱 긴장했다. 송민호는 "제 직업 특성상 사람들 앞에섣 퍼포먼스를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데 제가 자신있는 분야가 아니지 않나. 일반 관객들 앞에서 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김정기 작가는 그런 송민호를 격려했다.
송민호는 태어날 때의 기억부터 첫 랩 녹음을 하고 농구를 하던 순간, YG 입사 후 홍대 놀이터에서 바비와 MOBB로 게릴라 공연을 하던 당시를, Mnet '쇼미더머니' 출연했을 때를, 모든 추억을 그림에 담았다. 송민호와 김정기 작가는 그림이 완성됐을 때 'WINNER'라는 글씨가 만들어졌다. 그 위에 송민호는 멤버들 캐리커쳐를 그렸고, 팬클럽 이너써클을 향한 애정이 담긴 인어를 그렸다. 장장 4시간에 걸친 라이브 드로잉쇼의 결과 송민호의 인생이 그대로 담긴 그림이 완성됐다. 송민호의 소중한 기억과 아끼는 존재로 가득한 그림이었다.
송민호는 "추운 날에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하루종일 가르침을 준 미유에게도 박수를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두려웠다가 그걸 극복한 느낌이었다. 결과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많은 걸 배운 거 같고 두 번 다시 하지 못할 값진 경험을 한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이 근방을 지나다니다가 들어온 일반인분들 앞에서 같이 박수 받았을 때 너무나 기뻤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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