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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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돌아와 저력을 드러냈다.

24일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영홍 이정훈)이 3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가 진범을 잡고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 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 소설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미스 마플'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 그린 드라마다.

민연홍 PD는 '미스 마플'을 국내 드라마화하면서 제목을 '미스 마'로 바꾸고, 주인공의 개인사에 더욱 집중했다. 딸을 잃은 엄마의 가슴 아픈 사연과 그 뒤에 얽혀 있는 복수극으로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욱 살린 것. 또 시청자와 함께 추리 게임을 풀어나가는 듯한 연출로 홍미도를 높였다.

특히 '미스 마'는 특히 김윤진이 19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으로 북귀하는 작품으로도 주목받았다. 김윤진은 타이틀롤 미스 마 역으로 분해 딸을 살해한 잔혹한 어머니라는 누명을 쓴 미스 마를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했다. 치료감호소에서 탈출에 성공한 미스 마는 무지개 마을에서 추리 소설가로 지내며 사건을 해결하고, 복수를 그려낸 것.

무려 19년 만에 국내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김윤진은 32부작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끌어갔다. 미스 마와, 마지원을 오간 1인 2역 연기는 물론, 딸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미스마를 김윤진만의 연기력으로 설득력있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슬픔에 오열하는 모습부터 복수심에 불타면서도 냉철한 미스 마를 보며 딸을 잃은 엄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미스 마는 결국 마지막 회에 이르러서 장철민(송영규 분)과 함께 양미희(김영아 분)가 범인임을 알고, "내 딸이랑 똑같이 죽일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복수를 가했다. 또 버트램의 실체도 파헤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미스 마'의 후속작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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