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재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모든 이들에게 전이시켰다.
김재경이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작품 속에서 광역수사대의 에이스 형사 차지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차지우는 손 없는 시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매 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지난 20일 방송된 '배드파파' 27, 28회에서 김재경은 긴장감과 슬픔을 모두 선사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차지우(김재경 분)은 신약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는 한 제보자의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자꾸 주위를 훑어보고, 시계를 확인하는 지우의 초조한 마음은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하지만 제보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결국 지우는 쓸쓸하게 돌아서야만 했다.
이후 제보자에게서 다시 걸려온 전화는 지우를 흔들어 놓았다. 손 없는 시체 사건엔 신구제약이 연관되어 있으며, 유지철(장혁 분)은 신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품고 있었던 날카로운 의심이 결국 명백한 사실로 드러나자 긴장감 역시 극에 치달았다.
혼란의 소용돌이가 휩쓸고 지나간 지우에게 깊은 슬픔이 찾아왔다. 바로 파트너 이현수(김욱 분)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 믿기지 않은 현수의 죽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자, 끝내 참아왔던 깊은 슬픔이 지우를 잠식하고 말았다. 하지만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내는 지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김재경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빛을 발하고 있다. 폭발적인 긴장감을 이끌어내는 것부터 가슴 저미는 눈물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지우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 이를 본 시청자들 역시 "김재경이랑 차지우랑 싱크로율 대박이네", "지우가 눈물 흘릴 때 나도 울었다", "김재경 덕분에 몰입하고 있다" 등 호평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사진= MBC '배드파파' 캡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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