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정인선은 2018년을 엄마로 살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준준 남매의 엄마 고애린을 연기했고, 앞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싱글맘 한윤아로 분해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20대 미혼 여배우로서 엄마 역할을 연달아 맡은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최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정인선은 "엄마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윤아와 애린이는 엄마지만 다르다. 윤아가 미숙한 엄마였다면 애린이는 베테랑 엄마. 또 성격적인 부분도 많이 다르다. 다양한 역할 중이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묻자 "2018년은 엄마로 살았다. 윤아든 애린이든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 영향을 많이 받는 캐릭터였다"며 "앞으로 오롯이 제 감정에 집중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진한 멜로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로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몇 년 치 운을 한 번에 끌어다 쓴 게 아닌가 싶다.(웃음)"며 "앞으로 이 역할 저 역할 한계 없이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생각하고 준비해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해 어느새 22년 차 배우가 된 정인선. 중간에 연기를 쉬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들조차도 "연기를 평생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는 정인선이다.
"연기가 너무 좋다. 쉬면서도 나는 이 시간이 지나면 또 연기를 할거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연기를 안 했을 때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비교할 수도 없다. 너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기 때문. 어머니가 ‘쉴 때는 네 마음이지만 돌아올 땐 네 마음대로 안 될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다양한 시간을 거쳐 성공적으로 성인 배우의 길에 들어선 정인선. 앞으로 그가 배우로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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