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혹등고래를 담기 위한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의 뜨거운 탐험이 시작됐다.
지난 23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이 첫 방송됐다. ‘동물의 사생활’은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이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8분 분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켜가는 과정을 담은 본격 리얼 다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바다의 영물이라고 불리는 혹등고래를 찾아 나서는 멤버들의 첫 발걸음이 그려졌다.
동물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모인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티 엘, 성열.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점이었으며,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모두들 다큐멘터리 촬영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하늬와 성열은 수중 촬영을 위해 프리 다이빙까지 배우는 모습을 보이며 첫 다큐멘터리 촬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그렇게 이하늬가 연출, 박진주가 조연출, 엘이 포토그래퍼, 성열이 드론 촬영과 수중 촬영으로 담당을 정해 혹등고래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찍을 시간을 촉박했다. 혹등고래를 담을 타히티로 출발해 촬영을 완료하기까지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은 것.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첫 출발부터 뜻밖의 상황이 발생했다. 경유지로 들른 일본에 폭우가 내리며 타히티행 여객기가 결항이 된 것. 결국 소중한 촬영 시간의 하루를 공항에서 보내게 됐다. 모두가 낙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이하늬는 오히려 멤버들을 격려하며 “몸이 힘들더라도 더 열심히 하자”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리더십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동물의 사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리얼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특히 언제 혹등고래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점은 리얼 예능의 매력을 끝까지 끌어올렸다.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 출항 1시간 만에 고래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촬영을 위한 접근과 동시에 고래의 모습은 점점 멀어졌다. 기다림에 지쳐 첫 출항을 종료하려는 순간 5시간 만에 다시 혹등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다.허나 그 거리가 너무 멀었다. 결국 혹등고래의 뒷모습을 멀찍하게 바라보며 멤버들은 다음날 촬영에 대한 다짐을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첫 방송부터 다큐멘터리가 담을 수 있는 자연의 모습과 리얼 관찰 예능이 담아낼 수 있는 재미까지 완벽하게 담아낸 ‘동물의 사생활’. 이보다 앞서 선보여졌던 KBS2 ‘거기가 어딘데??’가 예능을 다큐로 담아냈다면, ‘동물의 사생활’은 다큐를 예능으로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렇게 KBS의 전설적인 다큐멘터리스트 정하영 촬영 감독과 함께 혹등고래를 담아낼 여정의 뜨거운 첫 걸음을 뗀 ‘동물의 사생활’. 과연 이들의 뜨거운 탐험은 어떤 결실을 맺게 될까. 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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