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탠리가 극장에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2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씨네다운타운' 코너로 진행됐다. 스탠리는 청룡영화제의 한지민 소감에 대해 "한국에서는 기획이 남자 위주가 대부분이었다. '미쓰백'에서는 한지민이 주인공이지 않나. 재미있다"라고 추천했다.
또 "한지민이 받은 여우주연상도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다. 제가 대종상을 할 때는 '미쓰백'이 개봉 전이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나온 '미쓰백'이라는 영화에서 한지민이 강력한 연기를 보여줘 다른 작품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주제는 '극장에 안 가고 보는 영화'였다. 스탠리는 "개봉작은 극장에 가서 보는게 맞다. 그러나 최근엔 극장에서 개봉 안하고 온라인 개봉하는 영화가 많다. 관람 문화가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리는 "영화에도 수명이라는게 있다. 매체를 바꿔가며 이익을 창출한다. 요즘은 홍보비도 안 나온다고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으려는 영화도 많다. 그래서 온라인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또 "극장용 영화 촬영과 TV용 촬영 카메라가 다르지 않다. 가장 큰 변화다. 디지털이 되면서 일체화가 됐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극장 의도용 작품은 조명 등 세밀하게 배치하고, TV용은 물량이 좀 덜 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는 어떻게 매출을 올릴까. 스탠리는 "일단 극장이 가장 크다. 자국영화가 제1의 시장이다. 그 다음에 해외 판권 수출이다. 헐리우드가 영화에 큰 돈을 들일 수 있는건 해외 판권 수출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방송국에서 TV용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스탠리는 "방송을 채워야 했다.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이 잘 된 것. 일본은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보니, 극장도 방송도 아닌 안방용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안 그래도 그런 일본 애니메이션이 19금이더라"라고 공감하기도.
또 스탠리는 "한국에서도 비디오용으로 수위가 높은 영화를 만들었다. '용의 눈물'을 '용의 국물'로, '접속'을 '접촉'으로 바꾸는 등 에로 영화가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주 개봉 영화에 대해 스탠리는 "어제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이 30만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나이스하게 4-500만은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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