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선다방 캡처
사진=tvN 선다방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선다방'이 all 투 하트에 실패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겨울 편'(이하 선다방)에서는 20대 남녀들의 맞선이 그려졌다.

유인나는 홍시를 준비해 왔다. 이적과 키는 홍시 껍질을 벗기고 맛을 봤다. 이적은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양세형은 "바나나도 놔두면 달아지지 않냐. 이것도 그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이거 가지고 가서 와이프 줘야겠다"라고 했다. 이 말에 유인나는 "오빠 그런 말 처음 들어본다"라고 말했다.

키는 "홍시를 서비스로 주는 거냐.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홍시 먹긴 좀 그렇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인나는 홍시 셔벗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메뉴명은 '연애의 감'이었다.

1시 남은 특수학교 교사로, 과거 국가대표 볼링 선수 출신이었다. 그는 군대 전역 후 특수학교 교사가 됐고 주변 사람들 편견 때문에 속상하다고. 그는 "저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힘들지 않다. 아이들도 장애만 있을 뿐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다방'에서라면 편견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1시 녀는 암환자 뷰티관리사로, 그는 "암환자는 항암을 시작하면 주기마다 외형이 달라지는데 가발 착용이나 메이크업 매뉴얼을 알려주고 외모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라고 전했다. 1시 녀는 창직 어워드에서 이 아이디어를 내서 출품하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1시 녀는 "베풂과 나눔을 하는 선한 분을 만나서 서로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각자 직업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공감대를 쌓았다. 1시 남은 "아이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차릴 때가 아쉽다. 이 직업을 오래오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시 녀는 "저희 직업은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지 않나.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이 됐든 사명감으로 하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하다"라고 전했다. 1시 남은 "자기 직업에 열정 있는 분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1시 녀는 "이상형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1시 남은 1시 녀에게 직접 꽃꽂이 한 걸 선물했다. 1시 남은 "옆에 있으니까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1시 남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나갔다. 그러던 중 1시 남은 1시 녀가 그린 그림을 놓고 갔다. 키는 급히 달려 나가서 1시 남녀에게 그림을 전달했다.

4시 남은 건강보험공단서 일하는 광주 출신이었고 완도로 발령받아 주중에는 그곳에서 근무 중이었다. 4시 녀 역시 광주 출신으로 도예가였다. 4시 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다. 이제는 이별 없이 쭉 편하게 연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같은 지역 출신인 두 사람은 또래라서 공감대를 쌓았다. 4시 남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4시 녀는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좋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있지만 둘 사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가는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4시 남은 "전 물질적인 욕심이 없어서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다. 행복하려면 돈도 있어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니 어렵더라. 하나씩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4시 녀는 "진짜 신기하다. 저도 누가 물어보면 그런 대답을 말했다. 어렸을 때는 더 큰 목표가 없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4시 녀는 "어떤 분이 나올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4시 남은 "주선자분들이랑 대화를 하는데 딱 이상형이었다. 꼭 맞는 이상형을 너무 진지하게 써놔서 없겠지 하고 포기했는데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1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1시 남의 제안으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헤어졌다고. 1시 남은 "이야기할수록 밝은 모습이 좋았다. 직업적 공통점 때문인지 일적으로도 이야기가 잘 통했다. 식사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데이트도 하고 서울 야경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1시 녀는 "1시 남의 인상이 선해서 좋았다. 서울 남자는 처음 만나는 거라 로망이 있었다. 1시 남이 긴장을 했는지 손을 떨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배려해 주는 게 딱 서울 남자였다"라고 말했다.

4시 남녀는 원 하트였다. 4시 녀가 하트를 보내지 않은 것. 충격적인 결과에 카페지기들은 놀랐다. 4시 남은 "소개팅이 좋았고 재미있었다. 4시 녀를 처음 봤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예뻤다. 제 이상형에 가까웠다"라고 말했다. 4시 녀는 "취향, 가치관 등이 비슷해 대화는 잘 통했지만 오히려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편한 친구 같은 느낌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반대 성향에게 끌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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