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상미가 활동적인 익스에서 차분한 요가 강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서는 익스 출신 요가강사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상미는 현재 요가 강사로 활약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요가센터, 요가원에 소속돼있는 게 아니고 요가 컨퍼런스나 특강을 진행하고 일대일 개인 요가 레슨을 하고 있다. 요가 자격증을 땄다. 올해에도 큰 요가 페스티벌에서 제 클래스를 맡아서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가를 위해 인도도 다녀왔다고. 그녀는 "헬스장에 있는 GX룸에서 하는 요가는 생활체육, 다이어트 느낌인데 인도에서 하는 요가는 역사, 철학, 명상이 접목된 철학으로서의 요가가 강한 편이다. 전통적인 수업을 들으려면 본고장을 가는 게 좋다"며 "저는 히말라야 산맥 밑에서 갠지스 강물의 기운을 받으며 동굴 명상도 하고 갠지스 강물에 빠져 수영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미는 수입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저는 센터에 속해있는 게 있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행사처럼 들어오니까 겨울은 비수기다. 수입은 마이너스다. 돈을 더 쓰는 편이다. 매월 고정적으로 요가 때문에 수입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이어 몸치에 요가가 도움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몸치라 리듬감을 원하신다면 악기를 하시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솔직하게 조언하고 변비에는 "장 운동 활발하게 하는 자세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허리에 좋은 요가 자세를 직접 설명하며 요가 강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그의 지도 아래 박명수는 "제 몸을 맡기고 싶었다"고 감탄했다.

2005년 대학가요제 출신인 그녀는 벌써 가수 데뷔 13년이 됐다. 최근에 변화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미는 "힘들지는 않은데 옛날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겼다. 그 때에는 스스로 푸시를 하는 편이라서 무대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을 안을 수 있을 것 같다. 죄송하지만 박명수 오빠가 예전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친구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 때에는 두려움이 정말 많아서 방송 하는 게 즐겁지 않았다.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한꺼번에 와서 제 삶의 컨트롤을 제가 할 수가 없었다. 열심히 하자는 느낌으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행복한 순간인데 그 때에는 여유가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미는 또한 대학가요제 당시를 회상하며 "마지막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쳤는데 제가 '안녕하세요'하니까 좋아해주셨을 때 전율이 흘렀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슈가맨'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슈가맨'에 나와서 노래 부를 때 98불 들어왔는데 너무 감동 받았다. 너무 좋아서 녹화 끝나고 많이 울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미는 또한 딱 달라붙는 의상 때문에 요가 배우는 것이 주저된다는 말에는 "완전히 공감한다"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 몸에 집중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녀는 "제 삶에 만족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고 그 분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다만 여러 활동을 통해 조금 더 제가 가진 에너지를 발휘하고 싶다"는 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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