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주실의 딸이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3년간 암과의 사투를 거듭한 '국민 엄마' 이주실이 등장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주실은 암투병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주실은 암 발견 당시를 떠올렸다. 이주실은 "딸들과 샤워를 하는데 딸들이 비누칠을 해주는데, 작은 아이가 엄마 가슴에 구슬이 들었다고 했다.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제가 유방암이었다"고 그당시를 회상했다. 암을 발견한 당시 이주실은 림프샘과 늑골까지 전이된 유방암 말기였다. 이에 이주실은 한쪽 가슴을 모두 도려내야만 했다.

이주실의 딸 역시 그 당시를 회상하며 "'아 왜 또! 왜 쉽게 넘어가는게 없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엄마가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는데도 굉장히 툴툴댔다. 그게 아직도 꿈에 나오고 그런다"고 그때를 후회했다.

이주실은 "나는 죽어도 되지만 애들은 어떻게 하나 라는 두려움이 많았다.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이들이 독립할때까지 만이라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실은 딸을 캐나다로 보냈던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주실은 "떠밀어서 아이들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건 미안한 정도가 아니라 상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실의 딸은 "다 필요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나도 잘해보고 싶은데 기회를 안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제가 부모라도 그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걸 보이면 다같이 지친다는 생각을 지금은 저도 한다"라며 한때 엄마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이주실을 이해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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