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에슾픽쳐스, 보난자픽쳐스 제공
사진=비에슾픽쳐스, 보난자픽쳐스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현중과 안지현의 전생에 인연이었음이 밝혀진 가운데, 현생에서도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오늘(29일)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연출 곽봉철)가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준우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현중과 안지현이 우연치 않게 비밀을 공유하면서 얽히게 되고 또다른 비밀을 풀어나가는 내용.

소재부터 신비로웠다. 물론 시간 능력자라는 설정은 드라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 그러나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달랐다. 단순히 판타지 세계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판타지를 녹여 좀더 사람 냄새 나고 익숙한 스토리를 끌어냈다.

김현중의 연기도 한몫했다. 김현중의 복귀작인만큼 걱정의 시선이 컸을 터. 그러나 김현중은 특유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문준우 역을 완벽 소화했다. 그의 연기력이 한층 판타지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왔으며, 안지현과의 로맨스 호흡도 훌륭했다.

시간을 멈출 수 있는 능력자와 그 시간 속에 들어온 한 사람. 비밀을 공유했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러나 이해해나가는 과정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사랑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신의 사자와 인간의 사랑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인연의 기억을 보관하는 팔찌, 다양한 시간 능력자들, 얽히고 설킨 전생의 비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또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소멸시킬 수도 있다는 마음 아픈 설정이 극을 치닫게 만들기도.

전생에 사랑한 사이였던 김현중과 안지현. 전생의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김현중과 안지현은 현생에서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 김현중과 안지현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신은 그런 두 사람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간이 멈추는 그때' 마지막회는 오늘(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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