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강은탁이 괴로워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본격적으로 강세나(홍수아 분)와 강제혁(김일우 분)을 향한 반격을 시작하는 한가영(이영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약혼 발표에 언론 역시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강현기는 “저희 둘 다 이혼 경력이 없어서 재혼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한가영은 YB그룹 측이 셀즈뷰티의 기술을 훔쳤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할 수는 없었다. 윤정한(강은탁 분)은 둘째치고 윤정빈(정소영 분)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 한가영은 “다 내 욕심 때문에”라고 미안해했고, 강현기 역시 씁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강세나는 모든 게 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전히 윤정한에게 마음이 있지 않냐며 비웃는 강세나에게 한가영은 “이혼한 지 6년이나 됐고, 그 사람은 재혼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인데요? 근데 벌써부터 시누이 노릇을 하시네. 잘 해보자고요, 우리”라고 여유를 보였다.

급기야 강현기는 강제혁을 찾아가 회장 자리를 달라고 협박까지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강제혁이 셀즈뷰티를 인수합병 하기 위해 절차를 무시한 점을 폭로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 강세나는 일이 점점 산으로 가자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이에 또다시 에밀리(정혜인 분)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윤정한이 막아섰다. 윤정한은 “내 아내 괴롭히지 말고 그만 나가주시죠”라고 막아섰다. 강세나는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기자를 불러 “전남편과의 불륜을 덮으려고 전국을 상대로 사기치는 여자 만들어봐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강현기가 한 발 빨랐다. 강현기는 기자를 매수해 오히려 한가영과 자신의 약혼을 더 큰 이슈로 만들었다. 윤정한은 모든 게 계획인 걸 알면서도 혼란스러워하는 눈빛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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