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신이, 벤, 진해성과 러블리즈 미주, 케이가 출연해 고민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 사연자는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반려동물에게 빠져 더 이상 본인의 자리가 없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이었다. 고민 주인공은 고양이 17마리와 강아지 2마리를 키우는 여자 친구의 하루가 반려동물 위주로 돌아간다며, 마지막 데이트를 한지도 벌써 3달이 넘어간다고 했다.
더욱 큰 고민은 양가 부모님의 결혼 승낙을 받고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고가의 캣타워나 반려동물들을 위한 물건 구입에 수입의 90% 이상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한 달에 몇 백만 원씩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들고 있고, 이 때문에 고 민주인공은 2년 동안 결혼자금을 하나도 모으지 못했다며 "제발 여자친구를 말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여자친구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고, 유기묘 같은 아이들을 보며 지나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집안은 마치 고양이 카페같은 모습이었다. 48만원짜리 캣타워가 자리했고, 고양이 화장실도 10개 이상 있었다.
사연과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그녀의 반려동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즈음 스튜디오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등장했다.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에 이영자는 "너무 예쁘다. 그림 같아"라며 감탄했고, 김태균도 "너무 귀엽다"며 웃음을 지었다. 방청석 곳곳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모두가 반려동물들의 귀여움에 빠져 있던 중, 스튜디오 한 켠에서 진해성이 "잠깐만, 잠깐만"이라고 외치더니 곧바로 "으아악!" 하는 괴성과 함께 김태균의 등 위로 튀어 올랐다. 갑작스러운 진해성의 돌발행동에 놀란 김태균은 "왜, 왜"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진해성은 자신이 고양이를 무서워한다고 설명했고, 진해성에 깔려 맥없이 당하고 있는 김태균을 지켜보던 방청객과 출연진들은 자지러졌다.
진해성이 일으킨 소동으로 놀란 가슴이 진정되기 전, 스튜디오에는 촬영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진 것. 연달아 일어난 돌발 상황에 신이는 "어우~ 진짜. 난리다 난리"라며 질색했다. 김태균은 "나는 진해성 씨 알레르기가 오늘부터 생길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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