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초하 기자]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스페셜 크루 샘 오취리가 낭만 넘치는 '파리포차'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서 프랑스 파리 첫째 날 영업을 시작한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스페셜 크루 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리포차는 오픈 전 거리 홍보를 통해 만났던 친구들로 가득 찼고 손님들을 알아본 포차 크루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또 포차라는 이색적인 풍경에 홀린 파리지앵 손님들로 북적였다.
북적이는 손님에 신세경은 고추전을 만드느라 바빴다. 이때 "어머 어떻게"라는 신세경의 나지막한 비명이 들렸다.
고추전에 마무리로 깨를 뿌려야 하는데 양념통을 착각한 신세경은 깨 대신 후추를 뿌렸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그렇게 진땀 나는 고추전을 무사히 완성했고 신세경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때 어딘가 예사롭지 않은 남녀 일행 3명이 기타를 메고 포차로 들어섰다. 손님은 한국식 포차에 "왜 이런 식당이 없었을까"라고 말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신세경은 손님이 메고 온 기타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머뭇거리다 "손님 기타예요?"라고 물었고 본인 기타라고 밝힌 손님에 "혹시 뮤지션이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손님은 "작곡도 하고 작은 인디 클럽 같은 데서 공연도 한다"고 말했고 신세경은 "그런 곳 너무 좋아한다"고 반겼다.
뮤지션 손님들은 골뱅이무침을 주문했다. 골뱅이무침이 나오자 손님들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감탄하며 맛을 봤다. 골뱅이무침 맛에 감탄한 여자 손님은 "우리가 좋아하는 한국 맛이다"며 신세경에 "맛있는 요리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남자 손님은 "이걸 위해서 특별히 요리를 배웠냐"고 물었다. 신세경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이 포장마차를 위해서 다 함께 한 달 정도 연습했다"며 "저희 포차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맛있어하는 손님에 뿌듯함을 느낀 신세경은 "이 맛에 포차 하는 거지"라며 어깨를 들썩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라이오스타'에서 멋진 음악 실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은 박중훈은 뮤지션 손님에 "배우가 되기 전 1년 정도 클럽에서 노래하는 아마추어 가수였다"고 고백했다.
뮤지션 손님들은 박중훈에게 노래를 요청했고 잠시 고민하던 박중훈은 "기타 좀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박중훈은 멋진 기타 연주와 함께 손님들에게 노래를 선물했고 박중훈의 노랫소리에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노래를 마친 박중훈 역시 뮤지션 손님들께 정중히 노래를 부탁했다. 박중훈은 다른 포차 손님들을 향해 "우리를 위해 (뮤지션 손님께) 노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양해를 구했고 여자 뮤지션 손님이 기타를 들고 앞으로 나왔다.
뮤지션 손님은 불어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포차 직원들은 물론 관객들 모두 음악에 빠져들었다. 불어로 된 노래가 끝나고 뮤지션 손님은 한국 가수 故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한국어로 불러 포차 크루들을 놀라게 했다.
뮤지션 손님은 평소 김광석 노래를 좋아해 프랑스어로 자주 부르곤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크루 샘 오취리의 '샤방샤방' 공연도 이어졌고 흥취리 모습에 열성 팬들은 '샤방샤방'을 떼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낭만이 가득했던 첫 번째 영업이 끝나고 다음 날, 아침 식사로 케이크를 먹던 신세경은 이이경에 전날 포장마차를 찾았던 '파티시에 명장' 손님과 함께 온 학생들이 "너무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적 꿨던 파티시에의 꿈을 고백했고 이이경은 "지금의 너도 최고야!"라고 응원했다.
신세경에 이어 샘 오취리를 칭찬하던 이이경은 "다시 태어난다면 샘 오취리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신세경은 "난 다시 태어나면 비욘세로 태어나야지"라고 맞장구쳤다. 신세경은 비욘세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이쁘고 노래도 잘한다"고 설명했다. 샘 오취리, 신세경, 이이경은 아침 식사로 빵을 사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세 사람은 빵을 사고 모닝커피로 파리 아침의 여유를 만끽했다.
이이경은 첫 장사에 대한 소감으로 "우리가 떠나가는 걸 아쉬워한 손님이 있다"고 말했고 샘 오취리는 "포장마차의 따뜻한 경험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경은 "오취리 말처럼 사람들에게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경험을 줄 수 있어 좋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방송 말미, 새로운 크루 안정환이 공항에 도착했다. 안정환은 포차 운영에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포장마차 장사 잘되는 것 같은데"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공항에 마중을 아무도 나오지 않자 안정환은 "문자로 그렇게 오라더니 공항에 아무도 안 나왔네"라며 특유의 투덜거림으로 웃음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