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현빈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연출 안길호/극본 송재정)에는 사업가로서 탄탄대로였던 유진우(현빈 분)의 인생에 생기기 시작한 복선이 그려졌다.

그저 그런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 분)의 아버지는 딸의 재능에 감동해 전재산을 받쳐 스페인으로 떠나왔다. 하지만 정희주는 천재들이 모인 곳에서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꼈다. 이런 와중에 스페인으로 떠나온 지 1년 만에 어머니가 쓰러지고, 아버지는 이 충격에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 오영심(김용림 분), 동생인 정세주와 정민주(이레 분)를 챙겨야 했던 정희주는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가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정희주의 불씨마저 꺼져가던 찰나, 정세주의 전화를 받고 바르셀로나에 있던 유진우가 보니따 호스텔에 오게 된 것.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보니따 호스테을 100억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정희주는 놀란 가슴을 꾹꾹 누르며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비웠다.

뼛속까지 사업가인 유진우가 호스텔을 100억이나 주고 사려는 건 이유가 있었다. 정보원 A(박해수 분)로부터 정세주가 게임에 관련한 특허를 보니따 호스텔 법인으로 등록했다고 저한 것. 보니따 호스텔 법인 정희주에게 있었다. 그녀에게 보니따 호스텔만 산다면 유진우는 게임에 관한 계약에 더 이상 골치를 썩지 않아도 됐다.

정희주가 화장실에 갇히는 등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의 매매 계약은 성립됐다. 긴 시간 힘들게 살아온 정희주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집으로 달려가다 유진우를 목격했다.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던 유진우는 카페에서 캐릭터 ‘엠마’로 만들어진 정희주의 모습을 보게 됐다. 마침 정희주가 다가와 말을 걸고 유진우는 “기타 치는 모습이 더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호스텔의 저녁식사에 초대 받았지만 유진우는 먼저 처리할 일이 있었다. 바로 차형석(박훈 분)과 담판을 지으려고 한 것. 유진우와 차형석은 서로를 도발하며 게임상에서 전투를 벌였다. 승리는 유진우에게로 돌아갔고,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던 그는 곧장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튿날 충격적인 전화가 걸려왔다. 차형석이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것. 마지막 목격자가 유진우가 되며 그의 인생에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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