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의 아이가 독서실에서 잠들어버린 사연을 공개했고, DJ 박명수는 "나도 독서실 끊어서 잠자고, 오락실 다니다 성적 더 떨어진 경험이 있다. 물론 독서실이 다 그렇진 않다. 내가 잘못한 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독서실 총무 형이 있었다. 2~3살 많았는데 3, 4수생이었다. 2년 뒤 갔더니 계속하고 있더라. 총무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돈을 번다는 게 불가능하다"며 "공부는 집중을 해야 하는데 고객들의 요청이 자꾸 들어오니 공부를 못한다. 그 총무 형은 10년을 공부하더니 결국 다른 일 하더라. 진짜 공부 열심히 할 분이라면 총무 일은 반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은 독서실이 상당히 고급화돼 있더라.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카페처럼 잘돼 있다.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있는 것 같다"고 알렸다.
또한 DJ 박명수는 집 공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옆에서 집을 수리하면 시끄럽지만 같이 사는 세상이니 하지말라고는 할 수 없다. 대신 낮에는 할 수 있고 늦은 밤, 주말에는 하면 안 된다. 너무 이른 아침에 해도 스트레스 받는다"며 "몰래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럼 안 된다. 서로 좋은 모습 아니지만, 말로 해도 안 되면 민원 넣어야 한다. 법적으로 만들어진 테두리 안에서 공사 해야 한다"고 의견을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또 다른 청취자의 남편의 과거 술에 얽힌 사연을 듣고서는 "술 적당히 먹어야 한다. 물론 안 맞아서 토할 수 있지만, 집에 가서나 해야 한다. 길바닥에 하는 건 얼마나 민폐냐. 창피한 거다"며 "연말연시 그럴 때 많은데 이기지 못하면 적당히 하면 좋겠다. 좋은 행동은 아니다. 그 정도 드시면 안 된다. 토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명수는 어떤 사연이든 귀를 기울이며 속 뚫리는 사이다 조언으로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소 혹은 감소시켜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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