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11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자신이 작업한 작품의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팝아티스트 낸시랭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을 통해 낸시랭은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 지냈다며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준비를 마쳤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시랭은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 오셔서 작품감상과 함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기기도. 낸시랭의 개인전 ‘터부 요기니-헐리우드 러브’는 오는 14일부터 2019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오월에서 진행될 예정. 3년 만의 신작이 전시되는 개인전이기도 하며 전준주(가명 왕진진)와의 이혼 발표 이후 진행되는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10월 10일 낸시랭은 전준주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깜짝 결혼 발표 후 10개월만의 일이었다. 결혼 과정에서 전준주와 관련한 여러 논란들이 일었지만, 결혼을 감행했던 낸시랭. 특히 전준주가 과거 故 장자연 사건의 중요 단서였던 편지를 위조해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사실과 여러 사기 혐의가 포착되었지만 낸시랭은 남편을 믿는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여러 논란들과 가정폭력이 겹쳐지며 낸시랭은 전준주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당시 낸시랭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결혼 생활 중 전준주에게 구타를 당했던 것과 이혼 소송 진행 후 전준주가 계속해 리벤지 포르노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들을 내놓으며 충격을 안겼었다. 이에 전준주는 해당 주장들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낸시랭은 전준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결혼 생활을 끝맺음지었다.
당시 낸시랭은 이러한 이혼 과정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 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12월 14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함께 전하기도.
이처럼 길고 긴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한 번 개인전을 통해 활동 재개를 예고한 낸시랭. 과연 그녀가 아픔을 딛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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