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KBS1='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조성모와 어려운 시절 힘이 되어준 친구와 큰형을 추억했다.

14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심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해 준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 씨를 찾는 조성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모는 "집안에서 음악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그래서 가출을 했다. IMF 시절이었다. 저희도 빚더미에 올라 집도 없어지고 큰형님이 계셨는데 실종이 되셨다"며 어린 시절 겪은 고생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조성모는 "금전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늘 제 곁에 있어주고 힘이 되어준 친구, 김현근"이라며 찾고자 하는 소중한 인연을 정의했다.

조성모는 추억의 장소 곳곳을 다니며 당시의 삶을 떠올렸다. 조성모는 소중한 가족, 큰형을 추억하기도 했다. 조성모는 "큰형은 제 소울의 근간이다"라며 형에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조성모는 "(형이) 살아계셨다면 60세. 뺑소니로 돌아가셨다. 형이 저에게 천국으로 가기 전에 인사를 하러 온 꿈을 꿨었다. 형이 '성모야'하고 불렀는데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아픈 목소리였다. 형이 배고프다고 해서 식사를 차려줬다. 형이 잘먹었다고 하곤 갔다. 나중에 생각하니 형이 인사하러 왔던 것. 그러고 나서 'To Heaven'을 불렀다. 'To Heaven' 노래 가사가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잖느냐. 노래를 부르며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르며 당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용만도 그 당시 많이 울던 조성모를 기억했다.

윤정수는 조성모와 김현근 씨가 함께 다녔던 고등학교 동문회와 85회 동기회장을 통해 김현근 씨를 찾았다. 김현근 씨는 환경부에서 일하고 있었다. 앞서 "싸움을 잘했다. 곁길로 샐 친구는 아니지만 세상이 가만두지 않았을까 봐 걱정이다"라는 조성모의 걱정과 달리 김현근 씨는 환경부 공무원이었다.

한강에서 김현근 씨를 만난 조성모는 반갑게 달려가 친구를 안곤 "미안하다. 찾을 줄 알았지?"라며 인사를 건넸다. 조성모는 "너와 다닌 곳을 한 바퀴 돌고왔는데, 되짚어 보는데 네가 있더라"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두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하던 어묵, 고치 구이집에 가 회포를 풀었다. 조성모는 "내가 찾은 이유는 잃어버린 시간동안 미안한 마음, 그걸 처신하고 싶다. 잘 해보자"고 말했다. 이에 김현근은 "찾는다고 했을 때 내가 뭘 했다고 찾나 싶었다"며 조성모를 계기로 자신 또한 과거를 추억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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