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 은퇴 직전의 박프로를 구하기 위해 시작된 참돔 리리벤지가 또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전남 거문도에서 다시 한 번 참돔 리벤지에 도전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목표는 63cm 이상의 참돔이었다.
이날 박진철 프로는 "골든타임이 9시 이전이다"며 참돔 대물이 이른 시간에 나온다고 주장했다. 박진철 프로의 주장 덕분에 이날의 낚시는 4시 출항으로 결정났다. 도시어부 팀은 "8짜를 위하여"를 외치며 이른 시간 출항했다. 하지만 날씨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았고 박진철 프로가 주장한 골든타임은 자꾸만 흘러갔다. 도시어부 팀은 7시 30에야 겨우 정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박진철 프로와 이경규는 멀미에 시달렸다. 바다가 끝없이 넘실거렸고 박진철 프로조차 "간만에 멀미 온다"며 힘들어했다. 이경규는 멀미약까지 찾아먹었다. 이경규는 그러면서도 "멀미약 먹는 거 찍지마라. 강인하게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박진철 프로도 이경규에 이어 멀미약을 챙겨 먹었다.
한편 이태곤은 낚싯대를 부러뜨리곤 250만원짜리 낚시대를 꺼내들었다. 이태곤은 "안 들고 있는 거 같다"며 비싼 낚싯대를 찬양했다. 낚싯대를 바꾼 덕인지 이태곤은 30cm 참돔을 잡은 박진철 프로에 이어 27cm의 쁘띠 참돔을 개시했다.
이경규 또한 쁘띠 참돔을 연속해 낚았다. 이경규는 "태어나서 잡은 것 중 제일 작다"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이경규의 참돔은 18cm와 36cm였다. 그나마 큰 36cm의 백참돔은 저녁식사거리고 낙점됐다. 이후 이덕화도 3짜 참돔을 잡으면서 오전 낚시에 '1인 1참돔'을 달성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네 시 이후로 대물이 나올 것"이라는 박진철의 짐작과 다르게 2시부터 연속적으로 낚싯대가 요동쳤다. 모두에게 차례로 입질이 왔다. 이경규와 박진철 프로 둘다 고기가 빠지는 아쉬운 상황이 펼쳐졌지만 이태곤은 "그래도 점점 씨알이 굵어진다"며 위안을 얻었다. 이덕화는 제법 큰 41cm의 참돔을 잡기도 했다.
이경규에게도 제법 큰 참돔이 찾아왔다. 이경규는 "이태곤 보이나. 배워!"를 외치며 참돔을 끌어올렸다. 이태곤은 "방생"을 외치며 쁘띠 사이즈를 기원하는 앙숙미를 선보였다. 이경규의 참돔은 44cm였다. 사이즈 측정 후 이경규는 다시 "이태곤 보이나!"를 외쳤고 이태곤은 "지금 4짜 가지고 저러는 거냐"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무입질과 쁘띠 참돔이 이어졌다. 이덕화는 "선장님, 여기 7~80cm 나오는 데 맞냐"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철 프로는 "방송 보는 사람들이 재방송인 줄 알겠다"며 허탈해했다. 이경규는 "박프로는 낚시가 직업 아니냐"며 박진철 프로의 실력 자체를 의심했다.
종료 직전 이덕화에게 기적의 입질이 찾아왔다. 제법 큰 입질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올라온 참돔은 42cm였다. 결국 은퇴 직전 박프로 구출전은 대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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