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이 '두발라이프'로 오랜만에 컴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라이프’(이하 ‘두발라이프’)에는 김기범이 출연해 배우 친구 이주승, 구성환, 연제욱과 함께 강남 투어에 나섰다.
김기범은 "예능으로 방송에 나오는 건 10년 이상 된 것 같다.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는 '두발라이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기범은 KBS 2TV 드라마 '반올림2'에 출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연기자 전향 후 국내에서 그를 만나기 힘들어졌다. '두발라이프'는 김기범의 6년 만 국내 복귀작.
이날 방송에서 김기범은 어린 시절 살았던 도곡동과 SM엔터테인먼트 사옥과 숙소를 방문해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범은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 살았던 도곡동을 방문,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갔다. 김기범은 "항상 까까머리를 하고 다녔다. 학창시절 인기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 사장님을 만난 김기범은 눈물을 흘렸다. 김기범은 "제가 아저씨를 알아본 것도 신기했다. 이게 뭐지 싶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느낌. 이상했다"라고 울컥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기범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시절 살았던 아파트와 SM 구 사옥을 방문했다. 김기범은 "이수만 선생님의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지하주차장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날 봤다고 명함을 줬다. 이후에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시절에 대해 "당시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형들과 함께 살았다"라며 "팬들이 텐트까지 치고 (앞에서)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김기범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 희철이 형하고는 연락을 했다. 올해 동해 형도 봤다. 올내만에 보니까 좋더라"라고 말했다.
SM 구 사옥을 향해 걸으며 김기범은 "어렸을 때는 조급하고 뭐든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 길을 매일 왔다 갔다 하며, 꿈을 다짐하면서 걸었다. 지금의 저라면 못할 것 같다. 그때는 끼 없는 놈이 무슨 자신감으로 그랬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기범을 발견한 주변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복귀한 김기범이 앞으로 '두발라이프'를 통해 보여줄 솔직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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