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사진=헤럴드POP DB
비투비 민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비투비 민혁도 부친 채무 의혹에 휩싸였다. 래퍼 마이크로닷에서 시작된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한 매체는 민혁의 부친이 지난 2008년 8월께 이사할 집 계약금으로 쓸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이에 채권자 임모씨는 1억 원을 빌려줬지만 이 중 4000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임씨에 따르면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고, 민혁의 부친은 5000만 원을 상환하고 남은 돈을 차후 갚기로 했으나 그 중 1000만 원만 상환하고 연락을 끊었다. 민혁의 부친이 작성한 지불각성에는 '(1억원 중 상환하지 않은) 5000만원을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겠다'라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처럼 가족 채무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달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본격적인 '사기 논란'이 시작됐다. 처음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던 마이크로닷도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현재는 마이크로닷 일가족 모두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잠적설까지 불거졌다.

이어 도끼, 비, 차예련, 마마무 휘인, 이영자, 마동석, 티파니, 이상엽, 한고은, 조여정, 박원숙, 윤민수, 김태우, 안재모 등 연예계 전반에서 가족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이들 중 몇몇은 결국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고 사과하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영희 모친이 사기 의혹으로도 뜨겁다. 특히 김영희 모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영희 측의 거짓 해명 논란까지 휩싸이기도 했다. 피해자 측은 지난 1996년 6600만 원을 김영희 모친에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영희 모친은 지난 10월부터 조금씩이라도 빚을 변제해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거짓 해명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것.

현재 양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또한 김영희는 19일 연극 무대에 앞서 "대중분들에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며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기 논란에 대응하는 모습에서 대중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터다.

가족 채무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비투비 민혁 부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 역시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