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오만석과 이규형이 출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실수 일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에 출연하는 배우 오만석, 이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만석은 '젠틀맨스가이드'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하자 "국내에서 이번에 저희가 초연이다. 돈 없는 어느 가난한 청년이 '네가 엄청난 귀족 집안 상속을 받을 수 있는 상속자 중 한 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른 8명의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오만석, 이규형)는 1인 9역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1인 9역을 소화하며 실수는 없었냐는 DJ들의 질문에 오만석은 "옷을 빨리 갈아 입고 나가야하니까 수염 떨어질까봐 손으로 잡고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숨이 너무 차다. 숨 고르는 것도 안 차는 척 하면서 해야 된다. 대사. 가사가 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규형은 "초반에 로딩이 조금 덜 됐을 때 갑자기 가사가 생각이 안 나더라. 서경수 배우랑 같이 하는 공연이었다. 구원의 눈빛을 보냈다. 그런데 잘 모르더라. 더 끌면 티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생각이 났다. 그래도 티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은 수염이 떨어졌는데 잽싸게 코에 붙이면서 코 가려운 사람처럼 찝으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오만석이 "가사 없이 춤만 춘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자 이규형은 "제 치마에 다른 배우가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제 치마 앞에서 다른 배우가 들어가려고 꿈틀꿈틀 거리고 그랬다. 노래 중간에 애드립으로 엉덩이 걷어찼는데 다음 대사도 까먹었다. 가사 까먹고 춤만 췄다"라고 자수(?)했다.
이에 김숙은 이규형에 "본인의 실수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농담했다. 오만석은 "저희가 힘들어할 수록 더 재밌어 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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