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산 속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충견이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아이를 구한 개의 영웅같은 이갸기가 그려졌다.
1936년 평안북도 정주에는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차돌이라는 개를 아이를 대신해 많은 정을 쏟았다. 이에 여인의 남편은 첩을 두게 되었고, 여인은 차돌이만을 바라보며 의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인은 임신을 하게 되었고, 기적적으로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기를 재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의 옆에 있던 차돌이도 사라져 개가 물고 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아기가 실종된 다음날, 차돌이가 돌아와 무언가 말하려는 듯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부부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차돌이를 따라갔다. 놀랍게도 산에 아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첩의 물건이 떨어져 있었다. 첩이 아기를 낳은 여인을 질투한 나머지 아기를 납치해 산에 버리고 온 것.
아기를 버릴 당시 차돌이는 첩을 따라가 아이를 버린 곳으로 알려줬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차돌이가 자신의 체온으로 밤새 아기를 품어 지켰다. 그 후 아기를 버린 첩은 유배를 보냈고, 차돌이는 귀한 음식을 먹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눈 내린 산 속에 버려진 아이를 살린 충견 차돌이. 이 사건은 신문에 실려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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