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1990년대 그룹 벅으로 활동한 가수 김병수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1일 SBS funE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병수가 2011년 온라인 동호회로 알게 된 지인 A씨에게 2012년 삼자 배정 주식에 총 1억원을 투자받고 매월 200만원 씩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편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

A씨는 김병수가 자신을 유명 기획자라고 속여 접근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김병수에게 1억원을 보냈지만 투자한 해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원금과 배당금 총 1억70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김병수가 투자증빙자료와 배당금 내역서를 보여달라는 요구에도 끝내 보여주지 않았다며, 원금 상황을 요구할 때마다 자신이 해외 유명 팝스타 내한 및 한류스타 공연을 맡았다고 하거나 비트코인 사업 계획서 등을 보여주고는 수익금이 나면 준다고 했지만 아직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병수는 3개월 전부터는 아예 A씨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병수가 폐업 직전의 회사에 추가 투자를 종용하는 등 6년 동안 피를 말리며 사람을 기만했다며 더 이상 인내와 선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병수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피소된 사실을 보도를 보고 접했다"라며 "수년 전에 돈을 빌린 건 사실이지만 원금과 배당금 문제를 떠나서 이후 6~700만원을 상환했다. 금액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서로 마음이 상하지 않게 잘 해결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병수는 지난 1995년 듀오 벅으로 데뷔해 1999년까지 활동했다. 지난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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