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밴드 자우림이 감미로운 라이브와 소소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웠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게스트로 록밴드 자우림이 출연했다.
최화정은 김윤아에게 완벽주의자 같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마침 어제 남편에게 제 게으름의 지수를 물어봤다. 1부터 10 중까지 골라보라 했더니 1이라고 하더라"라고 공감했다.
10집 정규 앨범을 발표한 자우림은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 최화정은 "예전에 윤아를 봤던 기억이 난다. 윤아가 생글생글 웃으면서도 당찬 모습이 귀여웠다. 보통 밴드들은 무표정한데, 윤아는 이국적이었다. 그게 엊그제 같은데 21주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김윤아는 "사실 21년차라고 말하지 않으면 의식을 못하고 있다
10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영원히 영원히'다. 김윤아는 "가족으로 만나는 인연은 그냥 인연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너무 사랑하는 개념보다는 기적같은 일이다. 저희 팀도 사실 연결고리가 없는데 이렇게 만나서 평생 친구가 되고 평생 자우림을 하고 있다는게 기적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크리스마스에 콘서트를 여는 자우림은 "너무 느낌이 좋았다. 힌트를 드리자면, 흔한 흥청망청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느낌으로만 이루어져있다"라고 스포했다. JTBC '비긴 어게인2'에 자우림은 정세운과 로이킴과 출연했다. 김윤아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정세운이라는 좋은 뮤지션을 알게 됐다. 로이도 귀여운 친구다"라고 칭찬하기도.
자우림은 멤버들끼리 여행을 자주 간다고 했다. 김윤아는 "아주 자주는 못 가지만, 가족들 데리고 우르르 가는 걸 좋아한다. 태국이나 베트남 같은데 가서 쉬고 온다. 다시 한 번 태국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선규는 "윤아가 가자고 하는 곳 가면 무조건 성공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라운드에서 사이드가 잘 안 나오는 곡이 있다. 이번 노래 '있지'도 코러스가 겹겹이 쌓여 있어서 라이브를 하려면, 코러스를 다 틀어놓고 그 기준으로 연주를 해야 한다. 그러면 사실 재미가 없다"라고 힘든 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선규는 비니를 자주 쓴다고 말했다. 이선규는 "똑같은게 다섯 개나 있다. 모자의 각도는 모르겠다. 보통 눈썹 끝 선에 맞춰서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로 자우림은 "도쿄에서 열린 단독 공연이 있었다. 그날이 처음 하는 단독 해외 공연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왔다. 그런데 공연장 오픈 전부터 팬분들이 우산을 들고 줄을 서 계시더라. 그날 감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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