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잼아저씨' 김태진의 퀴즈는 언제나 남다른 재미로 가득 차 있었다.
24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꾸몄다.
이날 김태진은 지난 22일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은 것에 대해 "저는 사실 (연예대상에) 초대된 것도 처음이었다"며 "원래 안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몰랐다. 전 항상 복도에서 수상자들을 인터뷰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인 것도 많아서 더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진은 16년만의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에게 현금과 함께 손편지를 써서 선물로 줬다고. 이어 김태진은 "사랑한다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덧붙여 김태진은 "또 제가 '라디오쇼'와 조충현 아나운서의 '럭키 세븐'에 출연하고 있어서 이걸 수상소감에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앞에서 FD님이 너무 빨리 손을 돌려주셔서 다 얘기하지 못했다"고 얘기하기도.
이에 박명수는 "진정한 프로는 돌리는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청취자들과의 퀴즈를 이어가던 김태진과 박명수. 그러다 김태진은 과거 악플러를 직접 만나 용서를 해줬다는 사연을 풀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태진은 "그 분이 단 악플도 입에도 못 담을 악플이었는데 그 분을 직접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났었다"며 "여성 직장인 분이셨는데 정말 멀쩡하셨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그날 컨디션도 안 좋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랬다고 하시더라. 근데 제가 합의금 받으면 뭐하겠는가. 그냥 그러지 마시라, 욕은 해도 좋은데 공개적인 공간에서 저를 미워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진은 "그렇게 변호사 상담비, 합의 비용 모두 제가 부담했다. 그냥 그렇게 용서해드렸다"며 "어떻게 보면 후회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예전에 중고차를 잘못 산 적이 있었다"며 "사고차였는데 무사고라고 올렸더라. 그래서 고소를 했다"고 말하기도. 이어 박명수는 "그런데 검사님이 합의를 보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그냥 합의를 봤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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