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철 이은성 정사강/사진=민선유 기자
이석철 이은성 정사강/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측과 前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정사강, 이은성이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주장에 반박했다.

26일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빌딩 3층 이벤트홀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사건 관련 반박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이 참석했다.

이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이석철 측이 공개했던 폭행 관련 자료에 대해 아버지가 추가 체벌한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법의학연구소의 감정결과를 공개했고 뿐만 아니라 평소 이승현 행실과 문영일PD 복귀를 원한 것은 이석철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디어라인 측은 CCTV 영상과 함께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가 고소 당일인 지난 10월 18일 오전 사무실에서 470만원 상당의 전자드럼 장비와 DJ 런치패드를 절도했다"며 "절도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정사강과 이은성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먼저 정사강은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제일 잘 알고 사랑하는 회장님 비롯해 많은 분들이 사실과 너무 다르게 다치시는 것 같아서 저희는 계약해지가 된 상태지만 알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기자 회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승현, 석철 그리고 저희 모두 어리기 때문에 다툼도 있으면서 끈끈히 올라왔다고 생각했고 같이 노는 사진들도 제 SNS에 많이 올렸는데 고소는 아예 몰랐던 상황이다. 도대체 왜 이런 판단을 했고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인지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은성은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PD에 대해 "저희 집이 회사 쪽이랑 먼데 회장님이 집에서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그랬다. 서울에 있으니까 많이 의지했었다. 또 문영일 피디님은 어떻게 보면 바보같았다. 저희가 잘됐으면 좋겠고 정말 저희밖에 모르고 저희 밥을 사주시려고 은행에 빚까지 내셨다"고 말했다.

또한 "석철이 우리 멤버들을 대신해서 얘기하는 것처럼 기자회견에서 말했는데 이해가 안됐고 좀 화가 났던 부분이 있다. 석철과 승현에게는 자신의 꿈을 선택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었는데 저희는 하루아침에 팀이 해체돼 버리는 일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문영일PD의 폭행에 관련해서는 "체벌 받은 적은 있지만 몇십대를 맞고 강금폭행을 당한 적은 없다. 옛날에 학교에서 혼날 때처럼 손바닥 몇대 그렇게만 체벌을 받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사강은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아예 모르는 상황이었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고 흔히 말해 배신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3년 동안 승현이와 석철이는 회장님을 잘 따랐고 같이 영화도 보고 석철이형은 심지어 SNS에 회장님을 아버지라고 했는데 한순간에 훅 돌아서버리니까 말을 하고 싶었지만 들어줄 수가 없는 분위기였다. 많이 참담하고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PD에게 10건의 상습적 폭행을 당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방조했다고 알려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석철은 "멤버 모두 신고하고 싶었지만 꿈이 망가질까 무서웠다. 주위에서 응원해주고 성공하라고 메이저 시장에 보내줬는데 신고 못하는게 슬펐다. 우리끼리 속에 담아 뒀다"며 "지속해서 폭행, 협박, 아동학대, 인권 유린을 당했다 리더로서, K팝 가수로서 사랑하는 멤버, 동생이 당한 상처를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방배경찰서는 지난 20일 문영일 PD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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