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서문탁이 데뷔 20주년을 앞둔 가수다운 품격 있는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3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쇼에는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문탁은 2018년이 어떤 의미였냐는 질문에 "2년 정도 목표를 세워놓고 목표를 향해 스케줄을 짜놓은 게 있다. 이제 반 정도 됐다. 남은 1년을 더 가야 한다. 그 목표에 달성할지는 모르겠다. 700일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270일 조금 넘게 남았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이어 "안 이루어지면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지면 얘기를 드리겠다"고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절반 이상 했는데 잘 하지는 못해 아쉽다. 남은 시간 더 열심히 할 거다"고 다짐했다.

또한 "내년에 데뷔 20주년이다. 그것과 목표가 관련돼있다"며 2년 전부터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계획을 차근차근해왔음을 알려 감탄을 자아냈다.

서문탁은 지난 10월 신곡 '길 위에서'를 발표했다. 그녀는 이에 대해 "올해 41다. 인생 절반 정도 살았는데 그런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며 "'길 위에서'라는 제목인 게 인생이라는 게 계속 가야하지 않나. 그 길 위에서 돌아보고 앞에도 본다는 의미다"고 노래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쓰면서 울컥했던 게 살아온 걸 후회하지는 않았는데 '쉽지만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셀프 토닥토닥한 느낌이 있었다"며 '길 위에서'를 쓰며 되돌아본 자신의 인생을 얘기했다.

서문탁은 또한 운동을 즐겨한다고. PT를 꾸준히 하고 있는 서문탁은 "하루도 안 거르지는 않는다.검도를 해왔는데 요즘 어깨가 안 좋아 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도는 2015년에 했는데 이제 막 초단을 땄다. 유단자가 된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복싱에 대한 애정도 뽐내며 "복싱은 여자분들이 겁을 내신다. 그런데 스파링 안 시킨다. 아무나 못 올라간다. 기본 체력 훈련이 많다"고 청취자에게 복싱 배우는 것을 권하기도 했다.

서문탁은 목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신체의 일부니까 건강이 중요하다. 정신건강, 전체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고백하며 "목소리 큰 거는 타고난 것 같다. 할머니가 목소리가 엄청 크신데 그게 많이 닮았다. 저는 목소리가 높게 안 올라갔다. 어릴 때 엄마한테 허스키하다는 말을 듣고 2년간 노래를 안 부르기도 했다. 언니는 돌고래처럼 목소리가 올라가다보니까 제게는 그게 콤플렉스였다. 고음 내는 걸 노력을 한 케이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방송 중 송은이는 신봉선의 연락을 받았다. 송은이는 "안영미가 '나를 안 불렀다'고 투덜거려 신봉선이 말렸다"는 얘기를 전하며 셀럽파이브 역시 서문탁에 큰 관심을 표했다.

서문탁은 이 자리에서 신곡 '길 위에서'와 '버터플라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미인곡'을 부를 때에는 송은이와 김숙이 댄스를 뽐내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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