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 박슬기, 고재근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1시간을 알차게 꽉 채웠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 박슬기는 고재근의 팬들이 간식을 마련해줬다며 치켜세운 가운데 박슬기는 "팬 관리하는 게 쉽지 않더라. 한다고 하는데 소원해지더라. 고재근은 잘하나보다"고 감탄했다.
이에 고재근은 "팬들이 워낙 잘해줘서 내가 잘할 수밖에 없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고, DJ 박명수는 "내 팬들도 MBC '무한도전' 모내기 특집 때 떡 돌리러 2~3명이 오셨는데 이후로는 함흥차사다"고 알렸다.
이어 "지금 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내 팬들은 숨어서 활동을 많이 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여러분 인생 열심히 사시면 될 것 같다. 악플 테러 당할 때마다 일당백으로 반박해주시는데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가족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슬기는 "동생이 내게 의지를 많이 한다. 나 역시 지금은 동생이 아버지 같은 존재다. 어머니는 미용실을 하셨는데 기술로 우리를 키워냈다"고 애정을 뽐냈다. 고재근은 "어머니는 내가 집에 있는 걸 싫어하신다. 밖에 나가고는 싶은데 요즘은 너무 추워서 못그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J 박명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일화를 회상했다. DJ 박명수는 "우리 아버지가 쿠웨이트에서 1년 근무하고 공항에 마중나간 기억이 난다. 처음으로 파인애플 캔을 사오셔서 맛을 봤는데 또 다른 세상이었다. 40년 전이었다. 아버지가 우리를 껴안고 기뻐한 기억이 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DJ 박명수는 지휘자, 고재근은 대통령, 박슬기는 가수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DJ 박명수는 "꿈을 위해 노력도 해야 하지만, 계속 꿈을 꿔야 한다. 그러면 직업이 될 수도 있다"고, 박슬기는 "꿈에 나이 제한이 있는 게 아니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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