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배종옥과 이형철이 관록의 배우답게 관록의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배종옥과 이형철이 출연했다.

두 배우들은 연극 '진실X거짓'에 출연 중이다. 배종옥은 지난 1985년 데뷔한 이후 30년이 넘는 연기경력을 자랑하고 이형철은 23년 차 배우다. 그야말로 관록의 배우들. 이형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했다고. 그는 "소극장이 처음이었다"고 얘기했고 이 말을 들은 배종옥은 "참 성실하다. 일직부터 와서 연습한다"며 이형철을 칭찬했다. 이에 이형철은 "그루프를 만 모습을 보면 성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종옥은 자신의 공연을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저는 배종옥이기 때문이다"고 했고 이형철은 "캐스트 네 분이 색깔이 너무 달라서 어느 분 껄 보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 다 보시면 재밌을 거다"고 자신했다.

최화정은 연극 얘기를 이어가며 배종옥에게 "친한 친구의 애인이 바람을 피우는 걸 보면 얘기해주는 편이냐"고 질문했고 이를 들은 배종옥은 "예전에는 붙잡고 얘기했을 것 같은데 연극을 하면서 내 일이 아닌데 왜 분란을 만드냐는 쪽으로 생각이 변했다. 각자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는 거다"고 답했다. 하지만 딸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보는 상황은 다르다고. 그녀는 "딸은 다르다. 얘기해야한다"며 "제 딸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무슨 관계냐'고 물어볼 거 같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형철은 '진실X거짓' 극 중 배종옥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하지만 이형철은 실제로 싱글. 그는 결혼을 하지 않고 부부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이 정도의 나이가 되면 다 안다. 간접경험을 많이 해서 (결혼을) 10번 다녀온 것 같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결혼생활에서 오는 것들을 많이 듣는다. 또 이번 연극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어려움이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이형철은 결혼 계획에 대해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는데 사실 어렵다. 젊을 때에는 술자리도 많았는데 이제는 다들 떠나고 사람 만나는 게 힘들다"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겟다. 친구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조지클루니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이국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기도 한다. 이형철 역시 이를 인정하며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 한국말로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최화정은 배종옥에게 "무섭고 간깐할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털털하다"고 얘기했고 배종옥은 "저도 그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이형철은 배종옥에 대해 "긍정의 아이콘이다. 이렇게 긍정적인 사람이 있나 싶다"고 했고 이 말을 들은 최화정은 "안 웃으면 처질까봐 많이 웃는다"고 농담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종옥은 섹시하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섹시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이형철은 "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미니시리즈에 단발 머리를 하고 나오셨는데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연극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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