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사진=JTBC 방구석1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변영주 감독이 예전과 달라진 뱀파이어물을 설명했다.

2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영화 '렛 미 인'과 '이프 온리'가 띵작 매치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조정치와 소유, 주성철 편집장, 개그맨 박성광, 영화 전문 유튜버 엉준이 함께했다.

첫 번째로 다룬 영화는 '렛 미 인'이었다. '렛 미 인'은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2008년 11월 13일 개봉했다.

변영주 감독은 "원작은 소설로 '렛 더 라이트 온 인'이다. 원작 소설은 마이너하다. 뱀파이어 소녀가 소녀가 아니다. 소설에서는 소녀는 트렌스젠더일 수도 있고 거세 당한 아이일 수도 있고, 소녀의 보호인은 소아성애자, 주인공 남자의 아버지는 동성애자다"라고 설명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우리가 생각해 온 뱀파이어는 송곳니와 창백한 얼굴이다. '렛 미 인'은 그런 전형을 모두 깨트렸다"라고 말했다. 엉준은 "선과 악으로 나누던 게 기존 뱀파이어 영화였더라면 개인사로 들어가서 종족의 구별까지 없어지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로 주목받았다"라고 전했다. 변영주 감독은 "80~90년대 들어서 HIV가 파생되면서 뱀파이어물과 엮이게 된다. 성적이거나 체액으로 옮길 수 있고 성적인 코드가 있다. 뱀파이어는 영생을 얻고 에이즈는 반드시 죽는다. 에이즈는 치료 가능한 병이 됐고 뱀파이어물은 멜로 장르가 됐다. '나랑 다른 종족과 어떻게 사랑에 빠지느냐'로 확장됐다. 뱀파이어물이 '렛 미 인'으로 진화한 사랑 형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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