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2018 SBS 연예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무관으로 돌아갔다.
지난 28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8 SBS 연예대상'이 열려 박수홍, 한고은, 김종국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해 SBS 예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엄청난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롱런 중인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이 있었고,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연일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렇기에 백종원의 수상 여부에도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예능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음식에 대한 지식과 특유의 포근한 성격을 발휘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백종원은 지난 2015년 '백종원의 3대천왕'을 시작으로 SBS에서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전국의 맛집을 소개한 '3대천왕'과 푸드트럭 창업의 비법을 전한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어 올해 1월 세 번째 시리즈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백종원이 출격했다.
'골목식당'은 특히나 그 인기가 뜨거웠다. 앞선 시리즈보다 더 높은 화제성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죽어 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백종원은 여러 상인들과 만나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며 진심으로 이들을 도왔다. 이러한 활약에 최근 시청률 9.4%를 기록, 수요일 심야 간판을 담당했던 MBC '라디오스타'도 제치며 '골목식당'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단연 올해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이어졌다. 다만 예능인이 아니기 때문에 백종원이 수상을 거절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백종원 역시 '연예대상' 자리에서 "대상 욕심은 전혀 없다. 저는 오로지 '골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과 관계없이 백종원과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화제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던 터다.
하지만 군 제대 후 첫 예능 복귀작인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승기가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이날 상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백종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보아는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김성주는 베스트 MC상을 수상했지만 백종원은 무관을 기록한 것. 이에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대상 수상 불발은 물론 무관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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