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워너원이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난다.
31일 워너원과 스윙 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18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산하는 가운데 오는 2019년 1월에 남아있는 시상식과 마지막 콘서트 등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를 탄생한 워너원은 같은 해 8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프듀2'의 역대급 흥행에 이어 워너원 역시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치루고, 데뷔곡 '에너제틱'으로 음악방송 15관왕을 휩쓸기도 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의 타이틀곡 '뷰티풀'로 돌아온 워너원은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을 합산,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2000년 이후 최초로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국민그룹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국내외 활동을 오갔다.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한 워너원은 타이틀곡 '부메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스타라이브 방송으로 곤혹을 치뤘으나 팬들이 디지털과학수사 등에 음성 파일 분석을 의뢰해 오해를 벗겨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6월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발매하고, 10개국 13개 도시 월드투어 '워너원 월드 투어 '원:더 월드'를 진행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 11월 18일 '1¹¹=1(POWER OF DESTINY)' 발표,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앨범 역시 초동 판매량 43만 8000장 돌파는 물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의 건재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역대급 데뷔에 이어 올 한해를 '골든 에이지'로 물들인 워너원은 12월 31일을 기점으로 공식 계약을 끝 맺고 박수칠 때 떠나게 된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워너원의 계약 기간을 두고 수많은 말이 오갔으나 당초 예정된 계약 기간을 끝으로 해산하는 것. 멤버들은 본인 소속사로 돌아가 원래 그룹으로 복귀하거나 데뷔를 준비하며 윤지성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입대할 예정이다.
다만 시상식 및 콘서트 등 남은 스케줄은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워너원은 오는 1월 24일~27일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Therefore)'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워너원은 18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멤버들이 전할 마지막 인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