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SKY 캐슬’이 JTBC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전국기준 12.3%(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품위있는 그녀’가 기록한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12.1%를 넘어섰던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하지만 ‘SKY 캐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일 13.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매회가 기록. 그렇게 ‘SKY 캐슬’은 JTBC 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었다.
시작은 초라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KY 캐슬’이 기록한 시청률은 겨우 1.7%. 이는 지난 2017년 6월 16일 ‘품위있는 그녀’의 첫 방송 시청률 2.0%와 비교해서도 0.3%P 낮은 수치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SKY 캐슬’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첫 방송 만으로도 호평이 쏟아졌고, 특히나 극의 분위기를 잡고 이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들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호평은 바로 다음날의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7%의 시청률로 시작했던 ‘SKY 캐슬’은 4.4%의 시청률로 껑충 뛰어오르더니 지난해 12월 1일 방송된 4회에서는 7.5%까지 시청률이 상승했다. 단 한 차례의 삐걱거림도 없었다. ‘SKY 캐슬’은 줄곧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입소문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품위있는 그녀’가 7%대의 시청률을 돌파했던 때가 11회였다는 점과 비교한다면 ‘SKY 캐슬’의 흥행 속도가 얼마나 빠른 것임을 엿볼 수 있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이야기의 힘이 상당했다.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아들 영재(송건희 분)을 서울의대에 합격시키며 모든 엄마들의 부러움을 샀던 이명주(김정난 분)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이야기. 이러한 와중에 이명주가 살던 집에 황치영(최원영 분)과 이수임(이태란 분)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욕망의 관계들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던 곽미향이라는 사실이 들통 났고, 이명주의 죽음 이면에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여기에 김주영이 사실은 과거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던 용의자 제니퍼 킴이라는 반전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 외에도 강준상(정준호 분), 황치영, 우양우(조재윤 분)이 소속된 병원에서의 권력 싸움, 자식들의 성적·입시 욕망에 대한 이야기들을 촘촘하게 얽혀냈다. 매회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전개, 그리고 이런 인물들의 처절한 내면을 그려내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 그야말로 흥행 요소란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는 ‘SKY 캐슬’의 모습이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한서진 또한 김주영에 대한 의심을 곤두세우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한 ‘SKY 캐슬’. 과연 매회 JTBC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SKY 캐슬’이 또 어떤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매주 토, 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종영까지 7회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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