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아이유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가 아이유 편에서 힘을 실어줬다. 과연 대중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까.
7일 한 매체는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찬시 과천동에 45억 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23억 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봤다"며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의 수혜자 명단에 아이유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이유 측은 "아이유가 투기 목적으로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입 목적은 어머니 사무실과 아이유의 작업실, 그리고 후배 뮤지션들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려던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물을 매각할 계획도 없으며 23억이라는 숫자도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다. 잘못된 정보"라고 부인하기도.
하지만 아이유 측의 반박에도 대중들은 분노했다. 아이유가 땅을 매입하고 그린벨트가 해제됐다는 소문이 확산됐기 때문.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유의 과천 투기를 조사해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글 게시자는 "정부가 GTX 과천 노선을 확정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아이유가 어떻게 확정 노선을 알고 샀는지 조사해달라. 또 정책 진행 과정에서 정보 유출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 되자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이유가 지난 2월 2일 매매한 토지, 건물은 평당 2200만원 꼴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보다 약 열흘 전 실거래는 평당 1200만 원이다. 아이유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토지, 건물을 1000만원이나 비싸게 샀다"며 "투기를 노리고 매입했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다. 그린벨트가 풀릴 지역도 아닐 뿐더러 아이유가 거래한 건물은 2004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연예인이다 보니 조용하고 저렴한 곳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아이유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나눠지고 있다. 아무런 근거 없이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에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과 의혹이 일어난 만큼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반응. 아이유 측은 잘못된 보도 및 국민 청원에 대해 강력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까지 아이유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대중들의 분노는 잠재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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