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둥지탈출' 캡처
사진=tvN '둥지탈출' 캡처

[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최재원 딸 유빈이의 음식 사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빈이는 놀라운 요리실력으로 친구들에게 음식 판매까지 하고 있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최재원-김재은 부부의 첫째 딸 유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원이 첫 출연해 두 딸이 있다고 밝혔다. 첫째는 14세, 둘째는 6세 늦둥이로 깜찍한 미모를 자랑했다. 장영란이 "요새는 사춘기가 빠르던데, 첫째는 (사춘기가) 올 시기 아니냐"고 묻자, 최재원은 맞장구를 치며 "요새 말대답을 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최재원-김재은 부부의 집이 화면을 채웠다. 때는 이른 아침, 김재은이 가장 먼저 일어나 방학 중인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다음으로 둘째 유진이가 일어나 어린이용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바르기 시작했다. 작은 손으로 손톱을 만지는 모습에 장영란은 귀엽다며 연신 탄성을 내질렀다. 이후 유진이는 유치원에서 배워온 심폐소생술로 아빠를 깨우고 언니도 깨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결국 최재원이 투입돼 유빈이를 주방으로 이끌었다.

드디어 일어난 딸 유빈이에게 김재은은 샐러드를 먹게 했다. 평소 유빈이는 ‘고기’라는 소리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음식을 사랑하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약속을 했다고.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 전 까지는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 않는 것이 골자였다.

유빈이는 포만감을 위해 꼭 식전에 샐러드를 섭취하고 과자도 줄였지만 줄지 않는 체중 때문에 용돈은 6개월째 받지 못했고, 급기야 집안일까지 자처하며 용돈벌이를 했다.

이날 아침식사 자리에서 가족들이 떡국을 먹을 동안에도 유빈이는 샐러드를 먼저 먹어야 했다. 김재은은 "적정 몸무게를 넘어가면 아토피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딸의 체중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은 "학교에서 딸이 '돼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더욱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고 거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엄마와 딸의 마음이 모두 이해가 간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다같이 샐러드를 먹으면 모르겠는데, 유빈이만 혼자 샐러드를 먹게 하는 것은 힘들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와중 사랑하는 딸이 속상해하는 모습에 마음이 쓰인 아빠 최재원은 아내의 눈길을 피해 가며 딸의 입에 딸기를 넣어주기도 했다. 이후 공부를 하던 유빈이는 종이 한 장을 유심이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이 종이의 정체는 바로 급식표였다. 유빈이는 "급식표를 보면 힐링이 된다"고 말해 아빠 미소를 자아냈다. 최재원은 "딸이 평소 동생과 자신의 급식표를 비교해보고, 동생의 것이 맛있어 보이면 속상해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유빈이가 정말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김재은은 남편 최재원에게 "유빈이가 살 안찌는 음식을 먹게 하고, 약속한 공부를 제대로 하게 하라"라고 당부하며 외출에 나섰다. 하지만 최재원은 유빈이의 숙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과자를 꺼내 아이들과 함께 먹었다. 유빈이는 아빠만 남은 집안에서 한층 풀어진 모습이었다. 여러 상황을 지켜보던 장영란은 “이래서 항상 엄마만 악역이 된다”며 김재은과 함께 속상해했다.

이어 점심시간이 되자, 유빈이는 능숙한 솜씨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초등학교 6학년 유빈이의 놀라운 요리실력이 눈길을 끄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아빠와 함께 맛있게 식사를 마친 유빈이는 아빠를 자꾸만 방으로 이끌었다. 그러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는 또다시 어마어마한 양의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몰래 컵밥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팔며 용돈을 번 것. 화면을 지켜보던 최재원과 김재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재원은 "유진이가 엉뚱한 구석이 있다. 시가대로 안 받은 게 다행"이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박미선은 조심스레 "칭찬만 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과 사이에 돈을 주고 받는 것이 좋은 일만은 아니니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유빈이는 동생 유진이와 함께 아빠 앞에서 댄스 대결을 벌였다. 유빈이는 능숙한 몸짓으로, 유진이는 끼가 넘치는 깜찍한 모습으로 열정적인 춤을 선보였고, 최재원은 딸바보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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