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선아는 봉인된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진실을 알게 될까.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극본 도현정)에서는 의문의 아동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는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태주(주석태 분)는 자신을 찾아온 차우경에 "엄마가 아팠을 때 모습 기억 나는 거 있어? 누워 계시거나 약을 드시는 모습"이라고 물었다. 이에 차우경은 "하나도 기억 안나. 아빠가 얘기해준 것만 기억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윤태주는 "우경아 너는 7살 이전의 기억은 없는 거야. 그 공백을 네 아빠가 이야기로 채웠으니까. 기억하고 싶어? 최면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면 도움이 될 거야. 지옥문이라도 열릴까봐 걱정 돼? 자신 없으면 안 해도 돼"라고 제안했다. 차우경은 최면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강지헌(이이경 분)은 붉은울음을 이은호(차학연 분)로 단정짓지 않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던 중 희수 모친이 뺑소니범과 합의를 했었는데 당시 뺑소니범이 없는 형편이 이천만 원을 구해왔던 것을 알게 됐고, 희수 모친을 만났다. 희수 모친은 합의금을 건넨 사람에 대해 "형사님보다 나이는 조금 많은 것 같고 공부 많이 한 사람처럼 생겼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합의금을 주는 조건이 희수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며 "빚독촉 안 받는 세상이 이런거구나 인생이 달라진 기분이에요. 저 희수도 가끔 만나요. 핏줄이 뭔지.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만나러 가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윤태주는 "긴장도 하지 말고 기대도 하지마.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라며 차우경의 수면치료를 시작했다. 수면치료가 시작되고, 과거 기억 속으로 들어간 차우경은 "나와 세경(오혜원 분)이가 인형 옷 갈아입혀주는 걸 좋아했었어. 새엄마(허진옥 분) 지금도 예쁘지만 젊었을 때는 정말 예뻤어. 새엄마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었어. 그냥 난 새엄마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조금 더 과거의 기억으로 들어가자 차우경은 "세경이가 달라졌어. 외가댁에서 세경이가 왔는데 그냥 세경이가 달라보여"라고 말했다. 이에 차세경이 외가댁을 가기 이전의 시점으로 들어가려 하자 강한 거부반응이 일어났고, 차우경은 숨을 헐떡였다.
윤태주는 수면치료를 중단했고, "봉인된 기억 불러오는 게 쉬울 줄 알았어? 저항이 있는 게 당연해"라고 위로했다. 방송말미 추가 살인사건이 터졌고, 차우경은 허진옥이 숨기는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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