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김민교가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특별 DJ 임형준과 게스트 김민교가 함께했다. 임형준은 출산 휴가를 떠난 DJ 이지혜를 대신해 일주일 간 DJ로 활약한다.
임형준이 "작가 분들께 '김민교 씨가 요즘 너무 바빠서 출연을 해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하자 김민교는 "첫날 방송을 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 그래서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농담했다.
두 사람은 서울예전 연극과 93학번 동기. 임형준은 "처음 등교할 때 김민교 씨를 봤다. 외국인인 줄 알았다. 우리 학교에 외국인 입학전형이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라고 고백했다.
김민교는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와 MBC 드라마 '아이템'을 촬영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임형준은 "드라마도 촬영 중인데 연극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참 바쁘게 산다"라고 말했다. 김민교는 "당신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줬다. 김민교는 "연극배우로 활동할 때 희곡을 써서 부수입을 올렸다. 그때부터 희곡을 쓰고 연출하는데 흥미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임형준은 "김민교 씨의 첫 번째 직업은 바로 셰프다. 태국 음식으로 '골목식당'에도 출연했고, 팝업스토어도 열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민교는 "태국음식을 무척 좋아한다"라며 "앞으로 태국 음식으로 사업을 해 볼 계획. 집에서 받아 드셔보실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교는 "'SNL' 때문에 개그맨으로 나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배우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굉장히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교는 "연극배우로 돈을 많이 벌지 못할 때는 포기할까 고민도 했었다. 그때마다 내 뒤를 지켜줬던 가족들 덕분에 지금도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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