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영/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진영/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진영이 '내안의 그놈'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

그룹 B1A4 출신 진영은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지만, 연기에 있어서도 영화 '수상한 그녀', 드라마 '맨도롱 또똣',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가능성을 열었다. 그런 그가 2019년 초부터 영화 '내안의 그놈'으로 관객들을 작정하고 웃기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다. 진영을 비롯해 박성웅, 라미란, 이준혁, 김광규,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바디체인지라는 어떻게 보면 코미디 장르에서 흔히 다루던 소재이기에 기대치가 낮을 수밖에 없었지만, 지난 13일까지 누적 관객수 76만 5395명을 기록했다. 또 개봉 후 단 하루도 전일 대비 관객수가 감소하지 않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관람객 평점이 9점을 넘어섰고, CGV 골든 에그 지수는 97%까지 올라갔다.

무엇보다 진영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진영은 1인 2영혼 역의 캐릭터를 도전하게 된 가운데 어이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그의 진지한 표정, 행동 등은 포복절도를 이끈다. 스토리 자체는 뻔하고, 유치할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피식거리게 만들고 있는 것.

영화 '수상한 그녀', '내안의 그놈' 스틸
영화 '수상한 그녀', '내안의 그놈' 스틸

앞서 진영은 심은경, 나문희 주연의 '수상한 그녀'를 통해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했다. 당시 비중은 작았지만, 심은경과 형성한 할머니, 손자 케미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진영은 '수상한 그녀'로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내안의 그놈' 역시 관객들에게 그런 작품이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진영은 헤럴드POP에 "원래 코미디 장르를 별로 안 좋아했어서 '영화관에서 굳이 왜 봐' 주의였다. 이런 생각을 바꾸게 한 게 '수상한 그녀'였다. 영화관은 조용한 곳인 줄 알았는데, 많은 관객들이 '수상한 그녀'를 보며 다 같이 웃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코미디 장르에 빠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혼자서 TV로 보면 피식할 정도라면, 영화관에서 여러 관객들과 함께 하니깐 웃음이 배가되는 것 같다. 그게 영화관에서 보는 코미디의 매력 같다. '내안의 그놈' 역시 일일이 따지기보다 마구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이처럼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존재감을 드러낸 진영이기에 그가 향후 뮤지션으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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